2014년 01월 06일 (월) 17:46 |
SK인천석유화학 감사결과 놓고, 지방선거 후폭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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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 건물 앞에서 석남동 주민 200여 명이 공장 증설에 대해 강력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
서구 석남동, 청라국제도시 등 곳곳의 주민들은 공장 유해물질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며 증설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당 인천시 지구당과 민주당 인천시 지구당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이번 문제로 이학재 현국회의원(인천 강화갑, 전서구청장)과 전년성 현서구청장은 재선을 위해 고군분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정치적 호재를 그냥 넘어갈 이유가 없다는 판단이다.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준비하는 이학재 의원에게 SK인천석유화학 문제는 예민한 여론몰이가 될 수밖에 없다. 이학재 전서구청장의 증설허가인지 전년성 현서구청장의 건축허가인지에 대한 공방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보여진다.
또한 증설문제의 책임을 가리지 못한다면, 새누리당 전서구청장과 전인천시장이 출발선상 현역으로 있었던 만큼 자유로울 수 없는 딜레마가 주민들의 표심을 자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인천시 감사팀은 지난해 12월 21일 오전 9시경 인천 연희동 서구청 본관 3층 소회의실로 들어가 인천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과 관련된 위법 사항을 발견, 정밀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결과 SK인천석유화학의 ‘2차례 불법 사례’를 지적하며 건축주에게 과태료와 공사 중지명령을 내렸다. 또한 사법기관에 고발조치 됐다고 발표함으로써 여·야의 대립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이 되어 인천시민들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김양훈 기자 종합지 일간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다이나믹코리아(등록번호:서울중00175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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