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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 골프장 건설 반대 비난 봇물

기자들의 눈 2015. 8. 17. 20:19

롯데가 추진하는 골프장 프로젝트 큰 반발 예상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위원장 홍영표)은 연이은 패소에도 불구하고 인천 도심의 허파로 인식되고 있는 계양산에 골프장을 건설하고자 대법원에 상고한 롯데건설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계양산을 즉시 인천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천은 불행히도 세계최대의 쓰레기매립지인 ‘수도권 매립지’로 인해 심각한 환경적 고통을 받고 있는 도시라며 계양산은 강화도를 제외한 인천의 도심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시민들에게는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산이자 인천의 허파로 불린다고 말했다.


                                                 (계양산 골프장 부지)

현재 '녹색도시 인천'은 여전히 공염불이라는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어 2014년 기준 인천의 녹지비율은 36.41%에 불과해 광역시 중 녹지비율이 꼴찌로 놀랍게도 1등은 울산 69.77%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다음으로는 대구 61.1%, 대전 58.8%, 부산 52.42% 순이다. 시민이 법적으로 누려야 할 녹지비율은 17개 시·도 중 16위로 '회색도시 인천'이란 불명예를 못 벗고 있다.


결국 인천시민들의 숨 쉴 수 있는 권리를 위해서는 계양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며 롯데는 인천에서 백화점과 마트 10여 곳을 운영하면서 골목상권을 붕괴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근대적인 족벌경영과 가족간 경영권 다툼, 지역사회와 공존하지 않는 독단적 고압적 경영으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음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때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롯데가 인천시민들과 공존하는 발전의 방법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시민사회는 권유하고 있다.


한편, 롯데는 더 이상 독단적 족벌경영, 고압적 가족경영으로 인천시민들에게 상처주지 말고 인천시민의 허파 계양산을 시민들게 돌려달라며 신동빈 회장의 사과가 진심임을 알려야 한다고 날선 비판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