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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회 9차 회의 진행

기자들의 눈 2022. 9. 8. 11:26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저감방안 등 질의사항 답변

연료전지 개요도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송도국제도시 연료전지사업 주민협의체가 송도컨벤시아에서 9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저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지난달 16일 9차 회의에서 8차 회의 시 요청했던 연료전지 친환경성 및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과 인천LNG기지 안전과 재난대비 훈련 등에 대해 송도그린에너지에게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연료전지 측은 타 발전원에 비해 NOx, SOx,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이산화탄소는 일반 화력발전보다 약40%가까이 적게 배출된다고 설명했다.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으로는 주민협의체 8차회의시 설명한 “포집 기술(CCS, CCUS)을 활용하여 정부 그린수소 로드맵에 따라 2030년 블루수소, 2050년 그린수소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렇게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하여 송도 지역 고용창출 및 가치증진 사업으로써 송도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채소와 과일을 생산해 송도의 학교와 아파트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음을 밝혔다.

또한 본 회의에 참석한 인천시청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겠다는 뜻을 언급했다.

인천LNG기지 관계자도 “화재, 지진 및 태풍 등 재난에 대비하여 재난대응조직과 실무매뉴얼을 운영 중이며, 연간 4회 이상의 재난대응훈련을 진행해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항시 준비가 되어 있어 연료전지가 설치되더라도 이 기준에 맞춰 운영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지난 7월 2022 송도 걷기 축제에서 연료전지에 궁금한 질문을 받는 등 행사에 참여 한 사실이 있다.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향후 다른 축제도 참여하여 연료전지에 대한 홍보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주민협의체는 수소와 연료전지에 대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견학 검토를 요청했다. 발전소주변지원금이 학교건축에 사용 될 수 있는지를 질의하는 등 초․중․고를 위한 수시 현장견학도 검토하고 있다.

송도 주민협의체는 송도그린에너지 연료전지사업을 둘러싼 지역사회의 갈등이 커지는 점을 우려하여 안전성‧환경성 검증과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작년 12월에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