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칼끝에 이 의원은 직접 언급 없어
'사법 리스크' 한번은 넘어야 할 봉우리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이재명 의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가 되자 어차피 한번은 넘어야 할 산이다. 검찰과 진검 승부는 언제쯤 마무리될 것인지 국민들은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선은 집중되어 있다.
추석의 밥상머리 정치권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면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검찰의 칼끝은 날카롭게 이재명 의원을 향하고 있다. 허나 그 시선을 언급하지 않고 ‘민생 마이웨이’를 걷고 있는 심중이 어떠할지 존립 위기는 클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의 사정 정국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검찰 주도의 불리한 환경에 말려들지 않으려는 공격과 방패의 승부는 검찰도 이 의원도 물러서지 못하는 정점을 찍고 있다. 여기서 밀리면 사법리스크 정국의 이슈는 밀린 쪽이 책임져야 한다.
실제로 힌남노의 태풍은 막강했다. 또 경북 포항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그 위력을 대항하며 만만의 방어를 공개적으로 했지만 피해를 막지 못했다. 자연의 요동 앞에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길 뿐이었다.
사람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하면 위기 때 ‘민심은 천심’이란 위대한 것처럼 힌남노 정치권 폭풍은 매섭다는 것이 중론이다. 갈라진 국력은 참담한 것이 대한민국 현실이다. 현 정부는 사정으로 전 정권의 묵은 사건들을 청산하려는 모습이다.
검찰출신의 대통령은 법과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분명한 노선은 당연하다는 쪽과 정치보복이란 양비론이 맞서고 있다.
특히 지도자들의 범죄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고 국민이 납득해야 넘어갈 수 있는 문제로 너무도 시끄럽고 대립 양상은 부인할 수 없다.
이재명 의원과 부인의 수사를 두고 민주당은 맞불로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 특별검사법을 발의한 상황이고 대통령실 관저 의혹 등에 대해서는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하지만 윤 정부 아래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사실은 다른 피의자들은 구속이 됐지만 실제 김 여사의 여죄는 증거를 통해 밝히기는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의원을 향한 검찰의 기소가 개인 문제를 넘어 당 차원의 문제라는 점도 정국 현안으로 깔려있는 만큼 대응은 당 대책위에서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적 논란은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도 현실이다.
민주당 '윤석열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민생은 당 대표께서, 탄압은 저희 대책위를 중심으로 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이 탄압은 정당에 대한 또는 당인에 대한 탄압을 넘어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훼손이고 침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에 대한 인천 계양구 출마를 두고 방탄 국회를 위해 출마한 것으로 정국이 시끄러웠던 사실이 있다. 결국 국회의원이 되어 국회로 입성한 후 민주당 대표가 되어 현 정부로서도 협치를 통해 민생을 해결해야 할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도 걸림돌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기소’라는 공격이 법과 원칙에 따라 집행되는 것은 명확한 사실로서 법위에 누구도 군림을 할 수가 없다는 기조는 변함이 없다.
이재명 의원에 대해 국회가 방탄 국회가 될 것인지 단단한 정치적 다수당의 배수진으로 방패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인지 대립의 정치권의 양상은 두렷하지만 이로인해 민생은 뒷전이란 비판도 크다. 검찰수사는 계속될 전망이어서 국민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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