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증액 기획사 매뉴얼 따라 출연진 섭외비 고무줄 논란
박종효 구청장 캠프서 소래축제 기획사 대표 본부장 역임 강조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제281회 총무위원회 제6차 추경예산 문화관광과 질의에서 소래축제 총무위원회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허술함을 한 표하는 일이 벌어졌다.
축제 예산은 증액됐지만 알맹이가 빠진 우려감이 지적되면서 축제 허점이 많다는 평가이다. 다수 출연자 섭외비 등 지출이 과다한 분위기가 모아졌다.
혈세가 절약되지 않아 거품을 빼라는 지적이다. 축제를 두고 규모는 축소했는데 주민의 혈세는 더 많아져 비용을 줄일 의도는 없는지 강조되고 있다.
충격을 준 점은 소래축제 기획사 대표가 현 박종효 남동구청장 선거캠프에서 본부장을 맡았던 인물이란 사실을 유광희 총무위원장이 해당부서장에게 알았냐고 했다.
해당과 부서장은 7-8월 인수위원회가 운영되었는데 당시 알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축제 심사위원들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실제 소래축제 기획사가 박 구청장 캠프의 일원이란 사실을 본지는 밝힌바 있었는데 이번 총무위원회에서 후속으로 명확하게 들어났다.
유광희 의원은 박종효 구청장의 캠프 본부장을 역임한 기획사의 대표의 업체가 축제를 수주한 것이 적절한지의 뜻이 인식되는 의문을 질의했다.
소래축제 섭외비 과다지출을 볼 때 코로나19로 행사가 줄면서 연예인 등은 무대가 없어 일하지 못해 수요와 공급에서 출연비용 또한 더 저렴해 졌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러나 남동구는 이번 축제에서 물가상승이란 이유로 출연료가 올랐다는 위원회 발언을 두고 기획사 섭외 의중에 따른 것으로 고무줄 출연료란 곱지 않은 여론이다.
소래축제 출연진 섭외는 한 기획사에서 개막과 폐막을 섭외한 것으로 총무위원회에 질의 과정에서 확인됐다. 예산 삭감이 요구되고 있다.
유명 세프가 1시간 출연료가 2200만원으로 재료비까지 포함됐다고 한다. 질의자는 요리를 강습하는 짧은 시간 별 도움이 안될 것이란 의원 지적이다.
20명이 배우는 요리는 가정에서 별반 도움이 안 된다는 문제 인식을 말했다.
시민이 낸 혈세는 시비 1억원까지 합산되어 7억원이 소래축제에 사용되는데 그다지 효과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시비 1억원을 제와한 기존 남동구 예산 6억원은 세부사용 계획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원들 질의에도 공개하지 못해 깜깜히 예산 집행으로 인식되고 있다.
총무위원회 의원들은 교통 혼잡과 과거에 비하여 먹거리촌이 없고 특히 사안이 없는 내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나중 문제될 가능성이 있음을 이유경 의원은 지적했다.
어린이들 체험 부스가 끝난 후 먹거리가 없어 부모 등 관광객들은 축제 현장에서 나가는 것이 여의치 않다는 불편함이 크다는 말도 나왔다.
이동에 불편한 장애인들에게도 해당되고 있다.
이번 소래축제는 그간 축제와 비교하여 최악이 될 것이란 전망치가 나오고 있다. 4년전 축제와 3억원 가량 차이가 나지만 실제 알맹이가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의원들은 소래축제가 성공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하면서도 더 탄탄한 축제를 위해서 허점 문제를 파악하는데 소매를 걷고 나섰다.
주민 A씨는 "남동구가 기획사를 선정하는데 있어 형식 절차야 문제가 없도록 진행을 하였을 것으로는 본다. 그러나 기획사 대표가 박종효 구청장 선거 캠프에서 일했다는 것은 공개해야 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질의를 총무위원회 실시간 라이브로 보면서 추경안에 대해 지켜보았지만 알맹이가 부실한 기획안을 보고 있다는 느낌을 들었다.
그 무력감은 “민선 8기 박 구청장 체제에서 더 두드러진 갔다고 평가했다. 예산은 대거 삭감하는 것이 구민의 마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