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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군민 문화생활 위한 ‘KBS 열린 음악회’ 선사

기자들의 눈 2022. 10. 21. 10:18

교동 화개정원 일대 새로운 관광지로 발 돋음 기대
추운 날씨에도 성원... 유천호 군수 강화사랑 남달라

화개정원에서 유천호 군수가 KBS 열린음악회에 참석해 관객들과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사진 제공=강화군 제공]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 화개정원에서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6000여 명의 관객들이 KBS 열린음악회를 관람하기 위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18일 저녁 7시 열린 음악회는 “북한이 바로 보이는 화개정원”에서 개최됐다. 음악회가 방영이 되면 한층 더 강화가 알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KBS 열린음악회는 기초단체가 유치하기는 어려운 프로그램이지만 강화군이 유치하는 성과를 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음악회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인해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바라는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뜻 깊은 행사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곳 강화군 교동도는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 1.6KM 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근접해 있는 관계로 안보의식과 평화에 대한 열망이 남다른 지역이기에 강화군민들 또한 음악회를 참석하면서 문화생활의 소중함을 인식했다.

KBS 열린음악회 무대 모습 [사진 제공=강화군]

21일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평화의 섬 교동도’에서 온 군민과 평화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고 행사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음악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동 실향민과 주민을 비롯해 강화군민, 관광객 등 600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를 가득 채워다“고 피력했다.

행사에는 최근 인기 절정을 치닫고 있는 김호중을 비롯해 빅마마,김경호밴드,김용임,금잔디,우연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총 출동해 최근 개장한 화개정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 교동 화개정원은 북한 연백평야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아쉬운 점은 앞으로 다른 행사도 진행함에 있어 간이 화장실 등 보다 보행이 불편한 분들의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재 운행 중인 모노레일은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데 남녀노소 아름다운 화개정원을 지나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어 온 국민이 북한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접경지역을 느끼는데 있어 실향민 등이 자주 찾아오는 강화군 명소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관광공사가 소개한 인근 대룡시장은 옛 추억을 느끼는데 하나의 인프라로서 강화군이 왜 인천의 관광코스로 개발되고 있는지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한편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 교동도가 접경지역 최고의 관광지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열리게 되어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이곳 교동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화는 농사만 짓던 낙후된 농촌 마을에서 벗어나 수도권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변신하는 시점에서 KBS의 열림음악회와 같은 인지도가 있는 행사가 이곳 지역에서 개최되어 지역명소 알리기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군민들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