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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배신의 행정 논란... '불통 구청장 인식론' 확산"

기자들의 눈 2022. 11. 8. 09:53

이강호 전 남동구청장 이름 지우기...현 구청장 말살 정책인가?

남동구 만수산무장애길 이강호 전 남동구청 기념식수 표지석이 흙으로 덮어진 모습 [사진 제공=김양훈 기자]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인과응보(因果應報) 사자성어 속담은 뿌린 만큼 거둔다는 뜻으로 인천 남동구 전 구청장 이름 지우기란 배신의 행정 의혹이 일면서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이강호 전 남동구청장은 민선7기 임기당시 ‘만수산무장애길’을 완공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식수 표지석을 심었다.

민선8기 국민의 힘 박종효 구청장이 당선되자 공무원들의 이중적 태도는 표지석을 뽑았다가 문제가 되어 주민들에게 고발을 당했다.

이제는 표지석을 뽑지 않고 흙으로 완전히 덮어져 버리는 일이 일어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야를 떠나 국민의 힘 기초단체 정권에서 치졸하고 무지막지한 행정을 통해 원성이 일고 있는데 풀뿌리 민주주의 뜻이 왜곡되는 정치가 성행하고 있다. 지역 정치가 선을 넘었다는 중론은, 흙탕물이 됐다는 지적이다.

다수당인 더불어 민주당 남동구의회 구의원들에 대한 원성까지 겹치고 있다. 견제도 못하는 의원들이 들어와 자신들의 동지도 지키지 못하는 못난이 정치를 하고 있다는 애기다. 사리분별이 부족한 것인지 "국민의 힘 박종효 기초단체 정권에서 표지석 훼손은 주민들에 의하여 수사기관으로 고발까지 당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이 견제도 못해 또 다시 기념식수 표지석 문제가 재발되어 책임이 뒤따르고 있다. 불통의 구청장으로 인식된 구태 행정은 의도적으로 보이고 있는데 공정과 상식도 몰라 규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무원은 "구청장 대리자로 현 구청장이 전 구청장에 대해 예의도 없는 치졸한 행정은 향후 민주당으로 바뀌면 그 공적도 똑 같은 악순환 사례를 만들었다"고 한다.

남동구 주민A씨(만수동)는 "참 가볍고 보잘 것 없는 구청장으로 규정하면서 이는 남동구의 불행이고 못난이 정치인들이 많아 참담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기념식수 표지석은 주민의 혈세로 심은 것이다. 주민에게 묻지도 않고 훼손을 시킨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성토했다.“구청장이 바뀐 후 허접한 행정은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민 일각도 “대통령만 기록물이 있는 것이 아니고 자치단체도 역사적 기록물이 있다. 기록을 남기는 것은 정쟁을 떠나 현직과 전직의 화합이고 주민 행복과 직결되는 것”이기에 “유권자들은 기록보고 정치를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종효 기초단체 정권은 훗날 ‘인과응보’로 돌아갈 정치를 하고 있다. 후회할 정치를 하지 말고 '표지석'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라는 주문하는 민심은 차갑기만 해 당이 다르고 전직이 미워도 예의는 지키라고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