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인천시에 ‘재외동포청 지지선언문’ 전달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국제결혼한 여성인 한인들도 재외동포청 인천유치를 공식 지지함으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인천 동포청 유치전이 지지의 선언이 재외한인회 등 단체들의 지지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인천광역시에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가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지지선언문을 3월 28일 전달한 것이 확인됐다. 최근 재외동포단체의 엉터리 설문조사로 서울희망이란 논란이 일면서 동포청 인천유치가 더 부각하고 있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국제결혼으로 해외에 정착한 한인 여성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6년 설립돼 현재 16개국 42개 지부에 5000여 명의 회원이 다문화가정 지원, 한국문화 전파 등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1902년 최초의 이민이 시작된 하와이와 1937년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역사를 대표하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이어 오늘날 재외동포 사회를 형성하는데 주요 원인이 되는 국제결혼 관련 단체도 인천을 공식 지지하며 재외동포청 인천유치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는 각국 회원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매년 국제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인천에서 제19회 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합회는 이번 지지선언을 통해 인천은 첫 공식 이민이 시작된 재외동포의 뿌리라고 했다. 경제자유구역 등 재외동포를 위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등 교통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지지 사유를 밝혔다.
한편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재외동포청의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께서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지자체는 인천시가 유일하다”며 “재외동포의 염원대로 재외동포청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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