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시민들 뜨겁게 공감대 형성
주민 의견 사업에 반영··· 공사 8월 착공
송도국제도시 6공구 유수지 북측 수로 연결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공구 유수지와 북측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2단계 실시설계(안)과 관련한 주민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경제청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열린 주민 설명회에는 시민 300여 명이 참석,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을 가득 메우며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전했다.
주민 설명회는 지난해 6월 준공된 1-1단계 사업에 이어 추진 예정인 1-2단계 사업의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아트센터 확장, 친수 스텐드 설치,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의 경관 개선, 스윗비치, 대포분수, 바닥분수, 인공 야자수, 레터링 볏집 파라솔, 전망대, 포토존’ 등을 골자로 하는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고 이해를 도왔다.
특히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을 착공할 경우 가장 먼저 시행될 예정인 준설 및 교량 공사와 관련한 우회도로 공사가 2년 동안 진행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워터프런트 주변 공원 조성 계획, 인공해변 추진계획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또 음악분수, 글로벌 브랜드 유치 등 워터프런트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이 인공해변이 이번 실시설계(안)에 제외됐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활성화 용역’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 설명회에서 나타난 의견들을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에 반영,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기술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쯤 착공,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2단계 사업은 내년까지 기본구상(안) 수립 및 개발계획 변경, 기본설계를 거쳐 오는 2025년 기술제안 공사입찰 방식으로 착공, 2027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파악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앞으로 소통을 통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 세계에서 찾아오는 해양관광문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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