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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마태지파, '다시, 봄' 힐링콘서트...시민들의 마음'활짝'

기자들의 눈 2023. 4. 17. 14:53

인천 시민과 교감···지역사회 한 장르로 자리매김

신천지 마태지파 다시 '봄'힐링 콘서트

[기자들의 눈=최승언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는 4월 14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 2층에서 힐링콘서트 ‘다시 봄’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오후 3시와 저녁 7시반 2회 진행됐고 인천시민 430여 명이 참석했다. 힐링 콘서트는 바이올린 연주와 뮤지컬, 독창 등으로 구성됐다.

콘서트 기획 관계자는 주제 ‘봄’에 대해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이라고 했다. 이어 "‘보다’의 명사형이기도 하다"며 "절망 속에서도 다시금 희망을 찾고 일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생의 모습과 편견 뒤에 가려진 가치를 다시 바라보자는 의미를 공연에 담았다"고 설명했는데, 메마른 세상에서 진실이 무엇인지 찾자는 의미로 평가를 하고 있다.사회자로 나선 강태운 강사는 “돌다리도 두드리는 신중한 성격이었던 탓에 성경을 알아볼 생각도 못했다"며 "자신도 한때는 우물안개구리 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했던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인용해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볼 때 관심을 갖고 보면 진정한 모습을 볼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콘서트 주제 '다시봄'에 의미를 부여하고 "시민들과 의미가 있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날 공연장 밖 회랑에 지난해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0만 수료식 사진을 전시하면서 공연전 볼거리도 제공했다.

한편 관람객 최수현씨(학익동 65)는 "어려움을 이기고 세상에 빛을 던진 신앙인들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힐링 콘서트를 관람한 감동을 표현했다.

3시 공연에 참석한 강성택씨(연수동 45)는 “감동을 주는 공연이었다. 움추려있던 마음에 큰 힘을 얻었고 변화의 계기로 삼고 싶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마태지파의 힐링콘서트는 지난해부터 시민들을 초청해 공연을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