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지도부, 총사퇴와 공식사과...새 지도부는 관계개선 필요
인천 남동구청장과 공무원에게 욕설과 폭력을 행사했던 법외노조를 두고 현, 지도부는 총사퇴하고 집행부와 구민 앞에 공식사과와 새 지도부를 출범시켜 새 길을 모색하여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외노조는 진정성을 가지고 갈등이 개선되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 줌으로 대립보다는 시간을 두고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협상력 부족으로 인해 집행부와 대립하는 자세를 가짐으로 언론에 지지도 끌어내지 못했고 구청장의 사생활까지 공격함으로 파국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행부는 지금 행정력을 모아 일해야 한다. 송도 5·7공구와 10공구 일원, 11공구 및 신항 진입도로가 남동구 관할권이라는 의견다툼과 소래포구 항만건설 발전에 힘을 쏟아야 할 시점에서 법외노조의 반발행동은 행정력 낭비를 불러왔다는 지적이다.
노조가 주장하는 구청장의 독선행정은 근무복 착용, 출·퇴근 지문인식, 아직 시행도 하지 않은 업무일지 작성 및 노조 사무실 이전불가 반대는 명분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는 여론이다.
집행부가 노조 요구사항을 일축하자 구청장의 집까지 찾아가 출근을 방해하고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구청장을 향하여 인격적 위협행위를 일삼으며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들에게도 폭력과 욕설로 일관했다.
노조가 법내로 들어오지 않더라도 법외노조 활동은 큰 틀을 가지고 주민이 평안할 수 있는 명분을 찾아 구 발전을 도모하고 주장했다면 상생의 길을 찾을 수가 있었다.
노조 투쟁방식은 구청장에 대해 흠집은 내겠지만 앞으로 남은임기 3년 세월, 노조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혹독한 처벌만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선택은 노조의 몫이지만 장외투쟁을 멈추고 새 지도부가 새롭게 출범하여 집행부와 상생하면 살길은 찾을 수가 있다는 반응이다. 노조는 집행부가 절대로 물러설 수 없도록 마지막 카드까지 다 써버렸다.
언론에 대해서도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막말로 시비를 거는 행위 역시 한 시각으로만 보는 노조의 편향주의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언론에는 보수가 있고 진보가 있다. 기자들의 시각은 사실을 펙트로 쓴 기사라면 노조의 맘에 들지 않더라도 비난을 당할 이유가 없다. 자신들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이라는 시각은 적절치 않다.
집행부 역시 이 사태를 빨리 끝내야 한다. 구 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노조의 공식사과를 전제로 상생의 길을 약속한다면 집행부의 선처도 필요하다.
노조도 때론 고개를 숙이는 법도 알아야 한다. 외부세력을 끌어드리지 말고 남동구 회원들을 잘 관리하여 누구도 인정할만한 공무원 신분으로 일을 해야 한다.
이번 갑은 집행부다 대승적 차원에서 법외노조에게 사무실 공간으로 주려고 했던 점을 기억하고 상처를 봉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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