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용현동 2-1블럭 SK 저유소 부지 조합설립 난타전..

기자들의 눈 2011. 5. 17. 11:41

“인포트측 주민을 우롱한다면 좌시 않겠다” 강력 반발

인천남구 용현동 2-1블럭 단지 아파트 건설과 관련하여 SK부지 시행사 인포트가 일부 주민과 일방적으로 조합을 설립, 주민들이 집중 반발하고 있다

 주민 A씨에 따르면 시행사 인포트가  일방적으로 일부 주민과 조합을 설립하여 인천시에 조합 승인과정에서 인가가 반려되면서 주민들로 구성된 비대위측에서 강력 반발하고 나서 현 조합(통추위)과 인포트측은 결국 정관수정을 하는 조건으로 백기를 들면서 주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번 도시개발 2-1블럭 지분 쪼개기 사건은 전국을 들썩이게 하게 하는 과정에 인포트와 일부 주민이 조합을 설립하였지만 조합원 자격 박탈과 관련하여 주민들이 입주권 보장에 대한 공동사업을 요구하며 반발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게다가 이와관련하여 인천시에서는 조합설립 과정에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국토해양부 질의결과 주민이 인포트측에게 동의서를 내지 않는 지주는 조합원 자격을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관계에 대하여 국토해양부에 질의하였으나 전국적으로 이같은 사건이 소송중에 있어 확정 판결이후에 조합인가를 승인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인포트는 주민요구를 수용하여 조합설립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민 K씨는 “조합설립과정에 지분 쪼개기에 나선 일부 세력들이 동조 조합장과 각 후보자를 1명씩만 내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면서 “조합이란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직접투표를 통해 임원진을 결정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또한 “사업결정은 남구청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도시개발 사업이 이대로 간다면 시행사와 시공하는 업체만 이익을 보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그 동안 지역사회에서 50년간 저유소를 운영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서 도덕적인 가치기준이 무엇인지 아니 물을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주민 H씨는 “자본력 없는 주민을 재정착하는데 도움을 주어야할 기업이 오히려 잘못된 조합을 설립하여 욕보이는 짓을 하고 있다”면서 “주민이 인포트와 개별 사업을 한다면 개발부지가 기름바닥으로 토목비용을 산출할 수 없을 정도로 비용전액을 조합주민이 부담하는 적자 개발이 될 것으로 공동사업을 통한 올바른 평가가 절실히 요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른 주민들 역시 함께하는 공동사업이야 말로 삶의 터전을 떠나는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고 개별 사업을 원한다면 입체환지로 주민정착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입안 입주권을 보장해야 주민이 살길이라며 대지주 인포트가 요구한 정관에서 임원을 추천할 수 있다는 내용도 바꾸어 임원은 직접투표로 주민 다수 결정에 의하여 선출하는 것과 선관위 역시 인천시 중립인사들이 개입하여 공정한 선택을 통한 부정개입 의혹이 있다면 절대 좌시 않겠다고 인천시의 바른 정책을 지적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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