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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용 청장, 100일 ‘투자유치·소통·현장’ 성과 발로 뛰었다!

기자들의 눈 2022. 12. 15. 10:09

·내외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등 노력

 

 

김진용 청장, 독일·테르메그룹 투자기업과 영종·청라국제도시 현장 방문 모습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12월 15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지난 5대에 이어 7대 청장으로 재임한 김청장은 100일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해외 출장을 통해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 등 가시적인 성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속적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초석을 쌓는 한편 빠른 현장방문과 시민 소통을 바탕으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 및 국제업무지구 사업, 청라 시티타워, 영종 미단시티 및 국제학교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 원칙과 중심을 잡고 풀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김청장은 지난 9월 취임식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글로벌 비즈니스와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청장으로 다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IFEZ의 미래를 생각하며 IFEZ가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청장은 지난 달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 유럽한인총연합회와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유럽과 한국 문화·교역의 거점이 될 ‘유럽한인문화타운’ 조성을 본격화했고 유럽 한인들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선언도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또 테르메 그룹과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 IFEZ 내 유럽형 글로벌 힐링 스파&리조트를 유치한 것을 비롯 창업 200여년에 가까운 독일 수제 맥주 제조회사 및 아이오티 블록체인 스타트업과의 연계 협업 등 첫 해외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당초 기대를 뛰어 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김청장은 취임 후 추석 연휴기간이 끝난 뒤 곧바로 청라시티타워 등 청라국제도시에서 추진 중인 개발 사업 현장을 찾아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등 현장을 강화에 적극 나서는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만 개최됐던 간부회의를 영종과 청라로 확대, 회의 전·후에 주요 현장 관계자와 시민들의 의견을 들으며 적극 소통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이달 초 청라의료복합타운 조성과 관련한 개발 계획 변경(안)을 논의하는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직접 참석, 사업의 중요성 등을 밝히며 심의·의결에 힘을 쏟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지연되고 있는 청라시티타워 사업 정상화를 위한 테스크포스(TF) 회의를 이끌어내며 주도하고 있다.

또 경기 시흥시를 찾아 송도의 전력난 해결을 위한 한전 지중송전선로 문제와 관련해 임병택 시흥시장과 의견을 나누고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있다.

김청장은 “균형·창조·소통은 민선 8기 시정의 3대 키워드이고 주민의 의견은 민심의 소재(所在)인 동시에 아이디어와 제안의 보고(寶庫)”라며 활발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