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영화배우 유동숙씨 사망, 인천공항의 직무유기다...

기자들의 눈 2011. 5. 17. 11:48

동료지인 등 관련당국 철저 조사 요구하고 나서
 영화배우 유동숙(37,여)씨가 인플루엔자A(H1N1․이하 신종플루)에 감염된 후 사망한 것과 관련하여 동료지인들은 인천공항 당국의 직무유기로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관련당국의 시급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19일 동료지인 B모씨와 I극단대표 등에 따르면 “유씨가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로마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뒤 지난달 31일 귀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39도의 고열이 감지 되어 신종플루가 의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국을 허가하였다“면서 ”인천공항이 신속히 격리 수용하여 치료를 하였다면 이처럼 죽음에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이들은 “공항당국은 G20 보안에만 급급해 국민의 목숨은 아랑곳 하지 않는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면서 공항당국의 태만한 직무유기에 대한 관련당국의 강력한 문책을 요구했다


유 씨는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로마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뒤 지난달 31일 귀국했는데 이후 몸살과 호흡곤란 증세로 지난 2일 병원에 입원했고 신종플루 진단을 받고, 타미플루를 투여하고 치료를 시작했지만 지난 11일 끝내 사망했다.

 김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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