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인천관(IFEZ) 도시 新중심지로 이전·개소
개방성과 창의성 강화를 통한 제2의 도약 기대
[기자들의 눈=최재윤기자] 중국에 주재한 인천경제무역대표처(IFEZ·이하 인천관)가 새 둥지를 마련하고 제2의 도약을 준비로 인천과 중국의 창구 역할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천광역시는 최근 웨이하이시 경제기술개발구 위즈덤밸리로 터를 옮긴 인천관이 27일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전 개소식에는 웨이하이시 시정부 주요 관계자와 주중한국자치단체 대표처 대표, 현지 인천기업 대표와 교민 등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정복 시장의 축사는 영상으로 대체했다.
2016년 11월1일 설립돼 웨이하이시 내 환취구에서 운영됐던 인천관은 지난 11월1일 경제기술개발구 위즈덤밸리로 이전했다.
592.32㎡ 규모의 새로운 인천관은 △홍보관(인천, IFEZ) △상설 전시관 △라이브 방송실 △영상회의실 △수출·투자상담 및 비즈니스 지원실(2실) △교육(체험)실 △행정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즈덤밸리 산업단지”는 이커머스 산업 클러스터, 스마트제조산업단지, 한·중혁신창업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웨이하이시 시정부에서 경제교류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는 곳으로, 앞으로 인천관의 기능 강화에 새로운 최적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인천관은 현재 중국 시장 추세를 반영해 인천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해외직구, 왕홍 방송, o2o매장 입점 등 현지 온라인 시장을 연계한 사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관 내 라이브 방송실과 비즈니스 지원실을 새롭게 조성했으며, 향후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인천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이전으로 인천관이 인천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인천관이 인천-웨이하이 양 도시 간의 경제협력을 넘어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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