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과 적극 소통하여 원하는바를 최우선으로 편성 나서
[기자들의 눈=최재윤기자] 중구가 민선 8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인천 중구’ 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2023년도 본예산 편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구 2023년도 본예산은 51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2억 원(7.62%)이 증가했다.
세입 예산을 살펴보면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영종국제도시 인구 증가 등이 예상되어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 수입은 137억 원(9.03%) 증가한 1652억 원, 징수교부금수입 및 수수료수입 등 세외수입 385억 원, 부동산교부세 209억 원, 조정교부금등 171억 원, 국·시비보조금은 253억 원(11.61%) 증가한 2435억 원을 편성했다.
세출 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확대, 양육 및 아동 수당 지원 등의 예산을 반영하여 전년 대비 216억 원(11.31%)이 증가한 2123억 원을 편성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예산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 및 인천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으로 전년 대비 56억 원(75.37%)이 증가한 131억 원이 편성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편성 사업을 살펴보면,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 조성을 위하여 영종국제도시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 139억 원, 영종·용유지역 도로 확충 73억 원, 원도심 도시재생 및 활성화 사업 36억 원, 원도심 지중화 사업 20억 원,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건립 사업 19억 원 등을 반영했다.
영종·용유지역 공영버스 확대 운영에 22억 원을 확보하여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실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역동적 경제, 미래산업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으로 삼목항 및 덕교항 어촌뉴딜300사업 90억 원, 유기질 비료 및 각종 자재 지원 등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예산과 인천e음 활성화 지원사업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여 민생 경제 안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사업 31억 원, 공원 및 녹지 확충 및 정비 사업 24억 원,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15억 원, 평생학습관 건립 사업 10억 원,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및 약국, 당직의료기관 운영 사업 6억 원 등이 편성되어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구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구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헌 구청장은 “2023년도 예산은 현재 추진 중인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과 영종2동 행정복합센터 신축, 평생학습관 건립, 율목동 주민편익 시설 건립 사업을 계획대로 2023년도 내에 준공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에 중점을 두어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불편사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민과의 희망 플러스 대화 및 현장 방문을 통하여 구민이 원하는 바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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