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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강화군, 청소년 ‘끼와 재능’ 펼치는 행복시대 실현

기자들의 눈 2023. 1. 8. 16:15

유천호 군수 청소년들이 행복한 일상 누리도록 예산증액 배려

 

강화군 청소년 축제, 유천호 군수 축사 [사진 제공=강화군]

 

[기자들의 눈=최재윤기자] 강화군이 2023년 청소년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복지사업을 대폭 확대하는 드라이브를 걸었다.

군은 올해 청소년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보다 7500만 원을 증액한 18억7000만 원을 편성하고, △청소년의 참여와 권리증진 △청소년자립과 보호지원강화 △청소년 주도의 활동 등 정책을 확대했다.

이에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복지관련 강화군정은 청소년의 참여와 권리증진을 내 손으로 만드는 강화군 정책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이다.

강화군은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권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 △청소년이 추천하는 이달의 강화(올바른 전동킥보드 타기, 강화 청소년이 가볼만한 장소) 등의 정책을 군정에 반영했다.

또한, △강화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보편지원사업 네이밍 △꿈베이킹 봉사활동 △청소년페스티벌 봉사활동 지원 △코로나19 올바른 손씻기 캠페인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사회참여를 확대했다.

군은 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들이 정책 추진과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권익증진을 이룰 수 있도록 전자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생리용품 지원금을 확대했다. 지원금은 생리용품만 구입할 수 있는 여성청소년 전용 '로즈카드'로 입금(충전) 되며, 관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에서 구매하는데 매달 1000 원을 증액해 1만3000 원을 지원한다.

군은 관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인천시 최초로 저소득‧다자녀‧다문화 가정의 중‧고등학생에게 연간 최대 34만5600 원의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41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본 사업은 오는 3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는다. 교통비는 학교 출석일수를 확인해 신청 시 제출한 통장으로 지급된다.

군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지난해 3월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신규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3991명이 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하며 청소년 스스로가 자신의 가치를 발견했다. 또한, 어려움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지역의 기관들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2023년도 센터 예산 5500만 원을 증액해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실태조사 △청소년 아웃리치 등의 활동을 강화했다.

평소 학업으로 끼와 재능을 펼치지 못한 청소년들이 가요, 댄스 등 경연에 참여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강화군 청소년 페스티벌’을 더욱 다채롭게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참여부스를 늘려 청소년들의 ‘멋’을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강화군 청년들을 위한 복합공간인 ‘강화군 유유기지’가 개소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유기지’는 청년들의 문화휴식 및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공간으로 강화중앙시장 2층에 773.55㎡(전용면적 709.29㎡) 규모로 스터디 공간, 회의실, 휴식공간, IT창업 공간, 공유 오피스 등을 갖추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지역 청소년들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현재와 미래를 주도해야 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꿈을 실현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늘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