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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인천이 좋다] iH 조동암 호, 도시개발 등 질주 잰걸음

기자들의 눈 2023. 4. 4. 14:41

도시개발·도시재생·주거복지·원도심 활성화 기대감 상한가
조 사장 올해 16조 원 도시·복합시설 등 15만 일자리 창출
5년간 임대주택 2만 7000가구 공급, 1조 부채 재정 건전화

인천도시공사 조동암 사장 [사진 제공=인천도시공사]

[기자들의 눈] 조동암 인천도시공사(iH) 사장 취임 약 1개월, 도시건설 활성화를 위해 연일 잰걸음을 이어가 공기업의 역할이 기대감을 불러오고 있다.

조 사장의 계획은 이렇다. '도시개발·도시재생·주거복지 선도'는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개발되어야 어울림의 도시가 만들어져 균형도시로 탈바꿈이 된다는 확고한 신념이다.

조 사장은 1975년 인천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해 정무경제부시장, 경제자유구역청 차장, ㈜인천유나이티드 대표 등 시의 요직을 두루 걸치면서 ‘소통·화합’을 덕목으로 삼았다.

그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도시개발 정책 내용과 방향성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데, 민선 6기 이어 민선 8기에도 유 시장이 인천도시공사 사장으로 등용했다.

9급 공무원부터 정무부시장 등 대표까지 역임한 경력은 인천도시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마중물 역할을 선두에서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동암 사장은 “동인천역의 복합개발, 신포국제시장, 인천항 1·8부두로 이어지는 원도심 활성화로 시의 균형발전 정책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천의 뉴홍콩시티와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은 유 시장의 공약, 100조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 홍콩과 싱가포르에 못지않은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될 전망이다.

인천항과 인천역 인근 등 원도심을 재생해 국제도시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로 인천 비상은 타 도시에서도 벤치마킹 등 원도심 발전을 하나의 교과서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조 사장은 “서울·인천은 신도시 정책 위주로 도시개발이 진행됐는데 이로 인해 원도심의 경쟁력은 사라졌다”며 “옛 인천 도심의 가치를 다시 찾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적극 참여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시의 정책 기조에 호응하기 위해 원도심이 문화·산업·관광과 융합하는 새로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공사는 올해 29개의 도시개발과 주택건설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총 13조 29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약 11만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착공에 들어간 검단신도시의 넥스트콤플렉스 건설사업에 약 1조 3185억 원을 투입된다. 또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도 1조 4930억 원을 투입해 4월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되면서 본격 추진된다”고 전혔다.

이와 관련, 두 사업만 약 4만 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프로젝트로 도시 개발과 복합시설 개발에 따라 약 15만 명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올해 총 3158호 주택을 공급하는데, 검단 AA10-1블록 1458호 분양이 올해 8월 예정돼 있다. 기존 주택 매입 임대 1000호, 전세 임대 700호를 연중 공급해 2027년까지 총 2만7503호의 주택 공급을 추진해 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동암 사장은 " iH형 돌봄서비스(독거노인) 지원사업,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170가구), 노후 공공임대 시설개선 및 하자 관리(7억 5000만 원)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주택 개조 지원(10가구), 주거 약자를 위한 주택 개조 지원(44가구 이상), 비주택·반지하 가구 주거 상향 및 정착 지원(100호 이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재정 건전화에서도 현재 선수금 등 영업 부채를 제외한 금융부채는 4조 3000억 원이 있다"며 "올해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고 당기순익 15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약 1조 원의 부채를 감축하겠다는 것, 부채는 사실 신규 사업을 추진하면 토지 매입비 증가 등으로 발생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부채 규모를 가져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재정 건전화와 혁신적인 수익 창출로 쾌적한 ‘도시개발·도시재생·주거복지’를 위해 일류 공기업을 만드는 1등 도시공사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민선 8기 유정복 호 최전선에서 도시건설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 더 새롭게 변신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또 CEO로서 경영 전선에 나선 조동암 호의 질주가 인천의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