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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크 칼럼] 강범석 청장, 복지재단 독선행정 논란

기자들의 눈 2023. 4. 10. 11:08

부산 역량교육 뒤풀이 술자리 욕설 왜 당할까
구의원 어떤 이유로 강 청장에게 반말로 공격

김양훈 논설위원

[기자들의 눈]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과거 안상수 전 인천시장의 비서실장으로 근무 후 서구에서 정치활동을 시작해 구청장 선거에서 당선된 정치인이다.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강범석은 현 서구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서구청장 공천을 장기집권한 인물로 낙선 후 다시 재선해 활동하고 있다.

2선 구청장이면 서구의 행정을 알만도 한 경력이지만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는 구의원들이 욕설과 반말을 할 만큼 충돌은 심각하다는 뜻으로 소통은 낙제점이란 소리를 듣고 있다.

구의원은 누구인가? 바로 주민이 뽑은 선출직이다. 이런 구의원에게 욕설·반말 등으로 빈축을 샀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못난 구정활동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미연 구의원은 다수 구의원이 강범석 청장에게 반말과 욕설을 했다고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부산 호프집에서 구의원 역량강화 교육 후 뒤풀이에서 격려차와 벌어진 일이라고 한다.

서구 복지재단과 관련해 독선 행정은 심각한 수준으로 부상했다. 부산 호프집 욕설 파문은 인천을 망신시킨 기초단체 선출직들이 단초가 됐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욕설이 나올 만큼 구의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집행하는 행정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보인다. 이를두고 강범석 청장은 과거와 달라지지 않고 불통을 일삼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아라뱃길 유람선 사고현장

과거 강범석 서구청장의 행정력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포털검색을 했는데 본 기자가 단독으로 보도했던 아라뱃길 기사가 검색됐다. 정치 20여 년의 태도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행정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다. 왜 이런 정치인을 구청장으로 뽑아야 했는지 원망스럽다는 시민들 목소리도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됐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구의원들이 이유도 없이 반말과 욕설로 공격한 것인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주민들 주장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본지는 강범석 구청장에게 복지재단과 관련해 왜 욕설을 당할 만큼 비판을 받았는지 주민들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또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침묵하는 서구청장만 보았다. 

구의원들은 주민의 혈세로 역량강화 교육을 갔다. 그런 자리에서 욕설과 반말이 난무했다는 것은 역량교육이 아닌 놀이 삼아 갔다는 평가다. 

강범석 서구청장 [사진 제공=서구]

이와 관련해 호프집에 있었던 강범석 청장은 평소 어떤 행정을 일삼았는지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는 욕설을 한 만큼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 청장 침묵은 해명도 없이 계속되고 있는데 못난 모습이 진행형 구청장으로서 실격이란 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기초단체 수장을 잘못 선택하면 소통이 아닌 불통으로 인해 불행이 확산되어 애끛은 주민들만 피해를 본다는 것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을 두고 불통의 아이콘으로 등장한 제2의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욕설 행위는 일반적이지 않은 선출직들의 일탈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심각하다.

이런 관련자들은 ‘도긴개긴’이기에 추후 주민들의 극명한 심판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자들의 기록은 공소시효가 없어 선거전에서 크나큰 흠집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딱정벌레가 고목을 어떻게 고사를 시키는지 알아야 한다. 소통의 줄기를 파먹는 것은 딱정벌레를 연상시킨다. 고목에 붙으면 고목을 파먹어 고사시키듯 불통이 딱정벌레가 되어 정치인 강범석을 파먹는 전초전이 될 것이란 여론이다. 

강범석 청장은 주민과 인천시민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은 구청장으로서 독선 행정을 통해 욕설 파문이 번지고 있는 만큼 ‘석고대죄’와 같은 사과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훈 논설위원이 당시 아시아타임즈 단독보도 했던 서구의 부실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