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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밀도로 발전의 한계를 맞이한 '위기의 부평구'

기자들의 눈 2023. 4. 19. 16:16

상업지역·주거지역 잡탕, 멀기만 한 도시는 난감

인천 부평구청 전경 [사진 제공=부평구]

[기자들의 눈=최재민 기자]인천시 부평구는 대표적인 인구 고밀도 도시지역 중 하나로,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이 혼재된 곳으로 교통체증 등 인프라가 부족해 발전의 한계를 느끼는 지역이다. 

한편 진보 성향 구청장들의 연이은 장기집권은으로 인해 지역 개발 약속은 메아리에 불과했다. 변화가 눈에 보이지 않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팽배하다. 부평역사 중심부터 전형적인 구도심으로 전락했다. 

뒤처진 부평구,는 노숙자와 범죄 등 주거환경이 불안정하다. 오래된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많은 지역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시설과 인프라는 건물 노후화가 더 가중되고있다.

특히 산업지대 대기 오염과 소음 등 환경문제는 지역민 불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옹기종기 붙은 도시건물과 도로 사정은 개발 가성비가 많이 든다는 단점으로 도시재개발이 엇박자가 나고 있다는 쓴 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평구는 인천광역시의 구 중 하나로 1995년 7월 1일에 탄생했다. 이전에는 인천시 부평구였으나, 1989년 인천광역시가 설치되면서 인천광역시 부평구가 됐다. 현재 인구 49만여 명이다.

계양구와 분구된 도시로 이런 토대는 신도시 계양과 서구의 도시기반 역량과 비교하면 점점 나빠지는 모습이다. 앞으로 더 도시계획을 하기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전망치는 심각하다.

재개발 정도의 도시 고립은 향후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시점에서 대안을 내놓지 않으면 시간이 흐를수록 도시계획은 획기적인 대안이 없어 구민들의 원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로 단절된 도시기반 숨통은 트일 것으로는 보이지만 부평 캠프마켓 역사보전 공원화 치중은 구도심 발전에 얼마나 시너지를 불러올지 미지수다. 확장성이 정지된 도시에 어떤 희망을 줄지 지켜볼 일이다.

총체적 도시기반 불확실성은 부평구 민낯인데, 기초단체는 시급성을 알고 주민여론을 모으는 행정이 우선이다. 미온적인 차준택 호는 인천시와의 소통에서도 갑갑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부평구 인프라 구축은 뒷전이고 지역구 국회의원은 돈 봉투 사건에 휘말려 후폭풍 논란이 거세다. 밀려난 발전과 주민들의 불만이 해소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