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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치매 환자와 가족 봄나들이 숲 체험

기자들의 눈 2023. 5. 2. 13:49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부담 경감시키는 도움

치매환자 가족 봄나들이 숲 체험 [사진 제공=동구]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인천 동구는 치매안심센터 이용 어르신, 가족 교실 참여 가족과 함께 인천수목원에서 봄나들이 숲 체험 활동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체험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해 상호 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교류와 심리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숲해설사와 함께 소나무, 개암나무, 앵두나무 등의 씨앗과 열매를 보고 이름의 유래 등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활짝 핀 모란꽃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봄에 피는 갖가지 꽃들과 함께 옛 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보호자간 정서 및 정보 교류를 활발히 하고 심리적 부담경감과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해 야외 활동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동구 치매안심센터는 올해 1월부터 치매환자가족의 친목 도모와 최신 치매 정보 제공을 위해 네이버 밴드 ‘(해송) 인천 동구치매안심센터 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