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낳은 서예가 작품 업무협약 인천시립박물관, 성균대 박물관 맞손 [기자들의 눈=최재민 기자] 인천이 낳은 서예가 ‘검여 유희강’ 작품을 인천에서 상시 볼 수 있게 되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일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 관장과 김대식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여 유희강’ 관련 유물의 교류 및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서예가 중의 하나인 검여 유희강(1911~1976)은 인천시립박물관의 제2대 관장(1954~1961)을 역임했다. 재임 중 ‘향토인천의 안내’ 책자를 발행하고 개관 10주년 기념전 ‘개인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전쟁 이후 사회적인 혼란 속에서도 지역 문화의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했다. 검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