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무원 소진 예방 추진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인천 남동구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사회복지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 특별민원 응대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편 ‘특별민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악성·고질민원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완화하여 다른 민원인보다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민원이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70명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복지 현장 일선의 공무원들이 자주 접하게 되는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신보건전문의를 통해 듣는 정신보건분야 대상자의 행동 이해, 사례중심의 특별민원 응대 요령의 내용으로 총 2회 구성했다.
남동구는 특별민원의 대응에 관한 사회적 인식의 증가로 지난 7월 12일부터 민원담당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에관한 법률 개정사항이 시행되어 구는 이미 2018년부터 사회복지분야 특별민원 응대 교육을 매해 시행해 오고 있다는 것,
또한, 구에서는 관할 경찰서와의 협약을 통한 복지상담실 안심벨 사업, 볼펜형 녹음기 배부, 민원업무 직원 심리테라피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복지제도의 확대와 더불어 더 많은 구민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정당한 공무수행에 있어 보호받고 힐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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