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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경찰서, 숙박업소 내 불법촬영 범죄 경고 날려

기자들의 눈 2022. 9. 27. 10:41

바닥을 잘 보면 동전대신, 불법촬영 예방 가능 알려

디자인블록 설치 전후 완료 모습 [사진 제공=남동경찰서]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는 숙박업소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자, 남동구청과 협업하여 관내 호텔·모텔 밀집구역 5개소에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고 문구가 새겨 진 ‘디자인블록’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 “디자인블록은 보도에 설치되어 보행자 등 이용객에게 경고·안내·지시 등 유용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시설물”이다.

남동서는 해당 블록에 ‘경고’의 의미를 담아 숙박업소 밀집지역 내 보도에 설치했는데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경고 및 일반인들에 대한 주의 환기를 통해 이를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시책은 관내 불법촬영 범죄의 42%가 숙박업소 내에서 발생한다는 점과 숙박업소 객실 내에서는 실질적인 예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고안됐다.

한편, 2021년 7월경 시행했던 버스정류장내 불법촬영 범죄 예방 시책의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밝히고 있다.

김진미 남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불법 촬영 범죄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남동서가 다양한 노력을 통해 불법 촬영으로부터 안전한 남동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