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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효 남동구청장 취임 100일은 시끄러웠다

기자들의 눈 2022. 10. 13. 14:02

소래축제 등 엉망행정...주민과 엇박자 부상

결이 다른 만수복개천 하천사업 운영도 문제

한강유람선 띠우기 과거 포기한 사업을 공약

남동구청장, 남동구청 [사진 제공=남동구 제공]

[기자들의 눈 편집부]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의 취임 100일을 살펴보면 현장에 답이 있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소통이 아닌 불통의 구청장으로 주민과 구의원들의 반발을 불러오며 예산 수립의 대책도 없이 공약사업을 진행하다가 논란와 시끄러웠다.

그는 구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며 생생한 목소리도 들었다. 또한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선거 때의 공약을 점검하고 추진 방향을 선명히 하는 데 집중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칠 생각이다.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본지는 사실일까 되짚어 보았는데 완전히 결이 다른 행보라는 것이다. 그 첫 번째로 만수복개천 하천복원 사업의 공약인데 예산도 확보하지 않고 전직 구청장의 주차장 건립 업적을 뒤엎으려다가 포기한 사례로 비난을 자초했다.

그 다음으로는 소래에 유람선을 띠우려고 공약을 했는데 경인아라뱃길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말은 들추기 싫은 내용으로 과거부터 유람선 사업 문제는 지역에서 진행하려다가 포기한 사업으로 철지난 공약을 냈다는 것이 중론이다.

소래관광벨트 구축의 중심축은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정원 지정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무관하게 전 구청장 시절부터 추진했던 내용으로 박 청장의 실적이 아니라는 점이다. 특히 소래에서 한강으로 가는 뱃길의 공약은 적자도시 남동구로서는 예산 뇌관이다.

최근 남동구의회 제2차 추경 예산안 심의를 통해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만수복개천 상류에는 주차장이 원안대로 시행되어 반쪽짜리로 전락하고 만 하천용역 사업의 예산이 세워졌다.

물을 끌어와야 하는 하천복원은 전기세 등 문제를 않고 있다. 이를 억지 사업으로 규정이 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여론이다. 국토부 응모 사업을 추진하려는 용역이 아니냐는 지배적인 시각은 A구의원 등 주민들은 판단하고 있다.

52만 남동구 주민의 생활문화를 담당할 남동문화재단이 최근 창립총회를 열고 드디어 공식출범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재단은 논현동에 소재한 소래아트홀에 사무소를 두고 1국·4팀(27명) 규모로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종효 구청장은 70대 중반의 김재열 대표를 내정함으로 지역에서 올드보이 출연이라고 한다. 예술인의 조화로운 활동보다 정치색이 깊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시대와 괴리감이 크는 것이다. 중립적인 인사가 아니라 재단의 신뢰감을 떨어지게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한편 민선 8기 100일을 평가는 속빈 깡통과 같이 소리만 요란했지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가 나왔다. 엉터리 행정은 전직 구청장의 표지석이나 지우는데 공무원들이 앞장서 주민에게 고발을 당하는 등 남동구의 앞날은 어둠기만 하다는 것이 지역의 한숨으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