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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신년 시무식 통해 미래 꿈 지원

기자들의 눈 2023. 1. 2. 12:42

시민의 꿈, 인천의 꿈 꼭 이루겠다...희망 소식 알려

 

23년 기묘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신년 계획을 밝히는 모습[사진 제공=인천시]

 

[기자들의 눈=최재윤기자] 유정복 시장은 2일 인천광역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새해 인사를 통해 그간의 6개월 간 활동에 대해 시민께 제2의 도약 비전을 시무식에서 꿈꾸는 사람, 즉 공직자 등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라며, 검은 토끼의 지혜를 받아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인사로 시무식을 시작했다.

한편, 유 시장은 “취임하던 날 시민의 꿈, 인천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을 향한 감사는 모든 순간이 너무나 소중했다는 것, 첫 결재부터 지금까지 시민을 위해 이동거리는 지구 두 바퀴, 업무정책회의만 1400건”이 넘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주문한 시민들의 말씀에 오직 일과 성과로 보답하고 싶었다. 우리에겐 지난 6개월보다 현재와 미래가 더 중요했다. 현재가 인천시 제2 도약의 출발점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3년 기묘년 인천광역시 신년 시무식 모습 [사진=기자들의 눈]

내일의 희망을 위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인천(仁川)이라는 단 하나의 이름으로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목표는 균형, 창조, 소통 3대 가치를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정책과 행정을 살펴보고, 세심한 검토와 치열한 논의를 통해 미래 도약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시민 행복과 민생 회복을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민생대책, 현안점검, 현장소통, 역대 최대로 국비를 확보한 것을 비롯해 시급한 현안을 차근차근 풀어가며,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등 변화와 혁신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할 시간이다. 오직 시민, 오직 인천, 오직 미래만 바라보며,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를 목표로 흔들림 없이 함께 나아자고 말했다.

첫째,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 All ways INCHEON 2.0’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를 만들겠다. 지역 간 불균형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 비상한 각오로 원도심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특히 ‘제물포 르네상스’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인천 내항 전체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이다. 해수부, 인천항만공사, 관계기관들로 구성된 최고위 정책협의체를 만들겠다. 아울러 원도심의 역세권 64곳 활성화 방안을 우선 수립하고, 스마트빌리지 사업 등으로 미래를 현재로 끌어오겠다고 덧붙였다.(중략)

둘째, ‘대한민국 제2의 도시, 100조 경제 시대’는 꿈이 아니다.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를 만들겠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첨단산업 육성부터 소상공인 지원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경제 정책은 단 하나의 목표와 연결되어 있다. 먼저, 전 세계 재외동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과 세계를 이어 줄 가교역할을 할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겠다. 재외동포청 유치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다국적기업 투자와 국제기구 유치에도 시너지를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중략)

셋째, ‘공감복지 2.0, 스마트시스템, 협력적 거버넌스’로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를 실현하겠다. 정책의 핵심은 시민 행복이다. 그 어떤 가치보다 소중하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최우선으로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준비한 이유이기도 하다.

올해 사회복지예산은 5조 원으로 전체 예산의 36.4%까지 높였다. 1인당 복지예산도 작년보다 20만 원 증가한 170만 원으로 더 많은 시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다문화 가족 지원을 늘리고 SOS 긴급복지 대상 규모도 400명 증가한 3100명 규모로 확대하겠다. 시민들의 든든한 복지백신, ‘공감복지 2.0 버전’이라고 전했다.(중략)

마지막으로 ‘문화예술, 필(必)환경, APEC 정상회의 유치’는 인천을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로 이끌 것이다. 전체 예산의 3% 이상을 문화예술 분야에 책정하는 것을 목표로, 생활문화기반 조성, 예술인 처우개선, 지역 대표축제를 육성하고,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문화와 예술로 따스하게 감싸겠다.

세계 3번째이자 우리나라 최초인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팔만대장경이 새겨진 인천에서 올해 상반기 문을 열고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이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2024년, 인천뮤지엄파크를 2027년 차례로 설립하여, 세계적 축제와 함께 인천을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만들 것이다.

청라돔구장은 서울 7호선과 연계해 2027년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고, 총 28개 체육시설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뤄내겠다. 돔구장 건설은 스포츠 활성화와 지역경제를 비상을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중략)

유정복 시장은 ‘노적성해(露積成海),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꿈을 이룬다는 의미’를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꿈들과, 크고 작은 정책들이 모여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도시, 사랑스러운 인천을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그 길에 유 시장 자신이 앞장서 “오늘보다 나은 내일,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미래를 꿈꾸는 도시,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인천인’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계묘년 새해 300만 인천시민께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