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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인천가족공원, ‘오프·온라인 성묘’ 정상운영

기자들의 눈 2023. 1. 4. 12:31

설 당일 가족공원 차량통제 및 무료셔틀버스 운행 실시

온라인 차례 지내기 등 서비스 계속···쾌척한 성묘 요청

 

인천가족공원 [사진 제공=인천시설공단]

 

[기자들의 눈=최재윤기자] 인천광역시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설 명절, 인천가족공원이 정상 개방되고 편리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계속 운영된다고 4일 밝혔다.

한편 시에 따르면 설 당일인 1월 22일 일요일, 인천가족공원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하고, 대신 부평삼거리역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된다고 했다. 

설 명절을 맞아 인천가족공원을 방문하는 성묘인원이 약 3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안전, 교통, 주차 대책 등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겨울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설 명절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가족공원 내 각 봉안당 및 장사시설 등에 열감지기 설치, 손소독제를 상시 배치하고, 각 시설별 안내원을 배치해 실내음식물 취식금지 등을 계도하는 행정을 펼친다. 

명절 당일에 운행되는 셔틀버스 내에도 안내원을 배치해 초과인원 탑승 금지 등 방역관리에 특히 신경 쓸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관련 정부방침을 준수하며 성묘객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가족공원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2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설 당일(22일)을 제외한 설 명절 연휴기간(1월21일~.24일)에는 교통상황에 따라 인천가족공원 내 차량 진입을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

직접 성묘를 오지 않고도 고인을 기리고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 서비스도 운영된다. 시와 인천시설공단은 지난 추석 명절에 이어 이번 설에도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지내기 △고인갤러리(사진, 동영상) △유가족 메신저 고인위치 안내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가 2021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지난 추석 명절에만도 2만9000여 건, 약 12만 명이 이용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설에도 성묘객 분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가족공원을 찾는 성묘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며 “시민들께서는 설 연휴기간 동안 가족공원 내 혼잡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예상돼니 성묘는 온라인 성묘 및 사전성묘를 적극 이용하고, 방문 성묘의 경우에도 버스와 지하철 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