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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상공인 눈물 닦아준 착한 임대인’응원

기자들의 눈 2023. 4. 6. 11:49

임대료 인하운동 동참 ‘착한 임대인’ 인증서 수여
감사 현수막 등 지원···침체 지역 상권 활성화 기대

 

착한임대료 참여 상가 인증서[사진 제공=중구]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경제 여건으로 인해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된 가운데, 인천시 중구가 임대료 인하 운동 활성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인천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을 추진, 지원대상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착한 임대인을 발굴, 인증서 수여 등을 통해 그 움직임을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지원대상은 중구 관내 임대인 중 ‘코로나19 이후 3개월 이상, 월 10% 이상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 또는 ‘3년 이상 임대료를 인하·동결·인상 최소화 등을 하기로 계약한 임대인’이다.

착한 임대인으로 선정되면 △착한 임대인 인증서 수여 △상가 건물에 상생 협력 상가 인증 표찰 제작 지원 △상가 소재지 인근 감사 현수막 제작 및 게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4월 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지원대상 조건을 만족하는 임대인 또는 임대료를 인하 받은 소상공인, 2021~2022년 중구 세무부서에서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을 받은 임대인 등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및 임대차계약서 등을 갖춰 모집 기간 내 인천중구청(중구 신포로27번길 80)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방문·우편·팩스·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착한 임대인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중구의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가 서로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