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설관리공단 보디빌딩 선수단 격려금 및 전별금, 훈련비 내역이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K모 감독이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사례금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아 챙기기는 등 전지훈련 시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훈련비, 식비 등 각출하고 남은 차액을 착복하였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2일 A씨에 따르면 “전국체전에서 등위입상을 한 선수들에게 체육회에서 지급되는 격려금인 전별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하지 않는 등 해외전지 훈련시 시설공단에서 선수단 예산으로 전지훈련비를 2.500만원 이상을 지급하였으나 K감독은 전지훈련시마다 선수들에게 정확히 지급해야 할 훈련비를 명확하게 사용하지 않고 훈련비, 식비 등을 각출하고 차액을 착복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단에서 선수단 국내 강화훈련 예산으로 600만원 이상을 지출하였으나 훈련시 마다 K감독은 닭고기 10kg정도와 고구마 10kg정도 이외 선수들을 위하여 사용치 않았다는 것이다
또 그는 “K감독이 각종대회 입상시 자신의 로비자금 명목으로 K모 선수에게 사주하여 입상한 선수들에게 감독이 입상시키려고 애썼으니 그 대가로 일정금액의 사례금을 주어야 한다고 강요하여 A선수에게 150만원을 받아 내고, 능력이 부족한 신규선수를 대표선수로 계약한 후 500만원 받아 착복하는 등 4년간 선수들에게 전별금, 훈련비 등에서 수억원을 착복하였다”며 관련당국의 재조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이같은 내용을 선수들이 진정 및 투서를 하려고 하는 것을 공단 간부직원들이 감지하고, K감독을 보호하기 위하여 선수들에게 일부금액을 지불하고, 투서 등에 앞장서는 선수는 선수재계약에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하여 관련기관의 조사에서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K감독은 본지와 2일 오후 4시경 사실관계에 대한 전화 인터뷰에서 “일부 사람들의 터무니없는 음해성 발언이다”면서 “서울 관련 경찰서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았다”며 강력 반발했다
또 그는 “일부 계파들이 쫓겨나가면서 말을 만들어 자신을 곤경에 처하게 하였다”면서 “선수들을 위해 뛰는 자신을 모함하는 일부 계파들의 주장으로 일고에 가치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