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보는 기자들의눈

미추홀구, 녹지 공간 확충 노력을 위해 소매 걷었다

기자들의 눈 2023. 4. 26. 13:44

미추홀구-관교여자중학교, 학교 숲 조성 협약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 스마트 가든 조성 완료

녹지공간 모습 [사진 제공=미추홀구]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전사적 행정을 추구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는 관교여자중학교와 2023년 학교 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사업 대상지인 인하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에 이어 관교여자중학교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교내 활용도가 떨어지는 녹지공간과 유휴공간에 학교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구는 학교 숲 조성 및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하고 관교여자중학교는 학교 숲 조성 이후의 유지관리를 수행한다.

구는 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전문가와 학교운영위원회,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성안을 수립해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는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에 이용객들이 실내 녹색공간에서 휴식과 심신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스마트 가든을 설치했다. 

지난해 4월 한국특수잉크공업(주)에 스마트 가든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사업 대상지로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을 선정했으며 약 32.69㎡ 녹화 면적에 벽면형으로 설치했다.

스마트 가든은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조도, 급수 및 공기 정화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스마트한 관리가 가능하고 식물생육의 원활한 유지가 가능해 정원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미추홀구청소년수련관의 카페 및 직원휴게실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 가든으로 이용자들의 활용도가 높고 이용객들의 휴식 공간으로써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절실해지는 만큼 학교 숲과 스마트 가든 등 심신의 치유가 가능한 공간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