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종교와 국민 ‘삶의 질’ [기자들의 눈=김양훈 논설위원] 대한민국 이슈 몇 가지를 짚어본다면 6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째는 지난 3년간 이 나라를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코로나 대유행이 국민을 힘들게 만들었고 지금도 완전하게 종식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코로나19는 국민을 지치게 했고 생명을 앗아간 공공의 적이다. 경제·사회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그중 제일 힘들었던 문제를 꼽으라면 단연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을 초토시킨 주범으로 참담한 결과를 안겨 주었다. 정부와 지방정부는 소상공인들의 몰락과 중소기업의 도산 등 대책을 세웠지만 중과부적이었다. 여기에 금융위기까지 휘몰아치며 현재 경제 상황은 과거 IMF처럼 실물경제는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중소기업의 몰락은 우리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