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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쌀 나누기 운동’ 온기 퍼졌다

기자들의 눈 2013. 12. 31. 18:49

아시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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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줌 쌀 나누기 운동’ 온기 퍼졌다
지역업체.단체서 성금.성품 기탁 잇따라
기사입력(2013-12-30 18:40)
[아시아일보/정봉우 기자] 지난 12월1부터 시작된 한줌 쌀 나누기 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사회 귀감이 되어 부익부 빈익빈 기부문화 편중으로부터 벗어나 소외된 곳을 찾는 일이 일어났다. 12월 인천본부 아시아일보와 경기도민일보가 주최한 지정기탁 한줌 쌀 나누기 운동은 예산을 받는 시설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예산을 받지 못하는 시설을 돕고자 시작됐다.

숨어 있는 독지가들의 힘은 강했다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의 소통은 기쁨 두 배가 되며 극구 자신들의 선행을 알리지 말라고 했다. 인천 M이라는 콩고기 체식식품 업체는 100kg를 좋은 일에 써달라며 직접 운반하여 가져왔고 남동공단 학교 납품업체와 중구 냉동업체는 생선 600kg를 함께 전달해 왔다.

이와관련 온정의 손길이 소통, 봉사, 나눔으로 이어지자 남주안 기아자동차 대리점직원들도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강석근대표가 직접 100만원 상당 쌀을 기탁했다. 또한 인천남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무궁화봉사회(회장 장정부·71)는 장학사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체로서 2013년 12월 26일 송년 ‘후원의 밤’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수석부회장 진계훈, 사무총장 함정택은 “성금금액이 100만원으로 시작하였지만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정말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계층이 있어 이번 동참계기를 설명, 120명이 시설에서 살고 있는 한국의료복지선교회와 협약식을 통해 상시 돕겠다”고 성금을 전달했다. 개인으로는 오석봉장로, 윤만춘대표, 20kg 5포를 이용도, 이성용, 고기수, 양달성, 3포씩을 강신우, 박문철, 정수한 등은 2포씩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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