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 “서구갑” 이학재·송영우 12년 정적 어디까지

기자들의 눈 2016. 3. 15. 20:27

김교흥 후보와 3연속 격돌하는 이 의원, 재심 불허되고 송 후보 무소속 출마하면 낭패

   

20대 국회의원 4·13 총선 선거가 D29일로 다가옴에 따라 인천지역 일부 여야 대표주자들이 떠오르고 있지만 눈여겨볼 지역이 있다.
ⓒ대한뉴스, 송영우 예비후보 사진

이와 관련 “서구갑” 현역 이학재 국회의원과 같은 당 송영우 예비후보의 대결은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둘 후보는 12년간의 격변을 거치며 송 후보가 컷 오프가 되었지만 이번 공천 관계에서도 2라운드 파문이 확산되며 남아 있다.

 

송 후보는 이학재 배우자와 동행한 선거대책부본부장인 이한종 서구 의원은 없는 예산을 만들어 경로당을 4월 확보 6월 개소하겠다는 해당 경로당을 찾아가 고발자가 송영우 후보였으니 해결하지 않으면 경로당 이전 문제는 진행되지 않는다는 등 허위사실유포 및 비방까지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학재 후보가 어르신들에게 효도하겠다는데 송영우가 고발해 일이 안 되더라”는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며 이는 곧 여론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크게 작용하게 했고 결국 중앙당이 최종 경선대상을 결정하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결정적으로 좌지우지할 만큼 심각한 선거방해를 한 사태라고 말했다.

 

또한, 송 후보 측은 재심을 받아드리지 않을 경우 무소속까지 검토하고 있어 이학재 후보의 선거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구갑” 새누리당 지역구는 이학재, 송영우 지지층과 더 민주 김교흥의 지지층이 있어 후보간 격돌하면 무소속으로 출마한 송 후보 때문에 김교흥 후보가 어부지리로 이득을 볼 수밖에 없다는 중론이다.

 

그 보다 선거관련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이학재 후보는 당선이 되어도 무혐의가 아닌 기소가 되어 재판에서 100만원 이상 벌금이 나오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한편,  송 후보가 경로당 파문에 대한 부분까지 고발로 이어지면 이 의원 수건의 선거관련 조사 파장은 더욱 거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