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남동구의회 임순애 의장, 후반기 첫 행보 시작

기자들의 눈 2016. 7. 3. 19:33

임순애 의장은 인천지역 여성단체 협의회장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여장부로 소문이 났다. 또 협상능력이 뛰어나고, 카타르시스 선이 커 돌파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반기 구 집행부와 각을 세우며, 의회가 운영되었던 것에 반하여 임 의장 체제에서는 협치가 예상돼 ‘훈풍’이 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의회운영은 16명 의원들의 구도로 새누리당 8인, 국민의 당이 부의장직을 수락해 상생이 가능해 졌다. 더 민주당 6인, 정의당 1인으로 9대7이란 의정운영 방안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본회의 의원 정족수가 충족되어 어떤 결의안도 의결로 통과시킬 수가 있는 동력을 가진 후반기는 전반기와 달리, 구정현안 견제와 사업수행 의결능력에서 힘이 실렸기 때문이다.


임 의장은 감정이 실린 의원들 의결권을 좌시하지 않고 철저히 막겠다는 로드맵도 밝혔다. 또 집행부를 향해서도 명분 있는 협치가 아니면 주어진 권한으로 철저히 막겠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부와 민간단체는 어울림이 부족했다며, 당 차원에서도 그렇고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았다며, 막혔던 물꼬를 장석현 구청장과 협력하여 꼭 풀어냈겠다고 강조했다.


남동구는 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존재의 이유가 봉사와 지역발전을 위해서지 개인의 영달과 명예를 위한 자리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임 의장 자신은 여성협의회장 등 단체를 이끌었던 인맥을 동원해 구민께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남동구 지역단체로 하여금 한 곳을 모두 바라보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반기 의회는 재선4명, 초선12명으로 의회운영 경험은 부족했고 구청장도 초선으로서 갈등을 불러온 점도 있지만 그 갈등 속에서 후반기는 모든 의원이 ‘성장’했다고 자부했다.


임 의장은 비가 온 뒤에 땅은 굳어졌다며, 정치적 협치가 구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의원들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라며, 전반기 소중한 경험을 살려 일하겠다”고 잘 지켜봐 달라고 이해를 구했다.


남동구의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 밝혀달라는 인터뷰에서는 첫째 청소행정을 꼽았으며, 지역 내 구도심의 개발은 과거와 같은 마음으로 새마을운동을 통해 개혁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가항으로 지정된 소래포구 교통대란과 깨끗한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모텔링 사업이 필요하며, 그 과정 상인들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산을 세우는 일과 의장으로서 지역 전반을 살펴야 하는 무거움을 밝혔다.


또한, 남동경기장 앞 수산동 5만 6000㎡, 노른자 규모의 땅은 남동구로 관리권이 넘어온 만큼 장석현 구청장과 협력하여 인천시를 상대로 공원개념을 뛰어 넘는 테마 장소를 만드는데 예산확보을 위해 노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동구 관할권인 송도매립지 11공구는 남동구로 귀속 결정이 되어야 한다며, 집행부와 끝까지 함께 투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남동도시를 만들어내야 54만의 구민들은 집행부와 의회를 향해 박수를 보낼 것”이라며 우리 의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구민의 안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동구의회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의원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야당 의원들과 정책면에서 끝까지 가는 ‘표 대결’보다 협력과 이해를 구하고 내편네편이 아닌 모두 한편이 되는 의정을 이끌어 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임순애 의장은 후반기 구민을 향한 봉사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는 첫 의정활동을 돌입했다. 또 당은 달라도 ‘국민의 당’ 문종관 부의장이 협력하겠다”고 밝혀 어떤 의회보다 기대치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