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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태양광 보급 질주···인천경제청 '동행’

기자들의 눈 2023. 4. 17. 14:29

신재생에너지 설치 신청받아···민간 주택에 설치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예산 소진 시 마감

태양광 설치한 민관 주택 [사진 제공=인천경제청]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인천은 지금 신생에너지 보급사업에 팔을 걷고 나서고 있는데 신재생에너지 설치 신청을 받아 민간 주택에 보급은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4월 24일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것으로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비를 지원해 환경정책에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올해는 약 75개소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은 3㎾ 기준으로 120만 원 △태양열(6㎡ 기준)은 101만 원 △지열(17.5㎾ 기준)은 309만 원 △연료전지(1㎾ 기준)는 345만 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4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야 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4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보급 실적은 태양광 539개소 1801㎾, 태양열 2개소 12㎡, 지열 5개소 87.5㎾, 연료전지 2개소 2㎾ 등이다.

한편 태양광 3㎾ 기준으로 75가구에 보급이 완료될 경우, 연간 291㎿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가구당 매월 약 7~10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온실가스 138톤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2만 1000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다.

유광조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