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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공사 현장 찾아 안전 책임감 강조

기자들의 눈 2023. 5. 3. 15:30

안전 시공 철저히 독려···다른 공사 현장도 점검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서 주문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현장 점검하는 유정복 시장 [사진 제공=인천시]

[기자들의 눈=최재윤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등 막중한 책임감은 안전 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지난 2일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현장을 방문에 사고상황을 점검했다고 3일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29일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상부 슬래브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 1층 약 970㎡와 지하 2층 일부가 무너졌다.

이와 관련해 다행인 것은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재 사고 현장은 즉시 공사를 중단하고, 원인 파악과 함께 추가 피해방지를 위한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사업 현황과 사고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수습 상황 등을 점검했다.

유정복 시장은 “시민들이 거주하게 될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부실시공 등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다른 아파트 신축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과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해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천 시민들께 전했다. 

또 “공사 현장은 안전하고 견고한 시공이 최우선인 만큼 발주처와 시공사는 스스로 각성하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안전한 시공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일침의 소리도 나왔다.

이어 공사 현장의 관계자들 향해 “입주예정자분들이 입주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만큼 입주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인천에는 현재 91개소에서 공동주택 신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5월부터 6월까지 담당 공무원, 분야별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로 점검반을 편성한다.

그리고 이들 공사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국토교통부의 주요 점검항목별 관련 기준 및 확인 사항을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