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동구 유통물류센터건립 기공식 개최

기자들의 눈 2012. 3. 5. 20:11

유명했던 새우젓, 만석․화수부두 옛 명성을 찾는다 !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는 5일 2시30분 화수부두에서 조택상 동구청장, 송영길 인천시장, 조창남 인천수협협동조합장 등 주민 4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만석․화수부두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동구는 “만석․화수부두주민들의 숙원사업 이였던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 건립은 지난해 11월 만석․화수부두가 어항구로 지정되면서 인천수산업협동조합과의 MOU 체결 등이 이뤄져 오늘 첫‘삽을 시작으로 친 서민 생활형 수산물 어시장으로의 탄생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기공식은 화수2동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등에 이어 시삽 및 발파 순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에 들어서게 될 만석부두 수산물 직매장은 연면적 170.4㎡ 지상1층이며, 화수부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는 연면적 240㎡ 지상 1층 규모로 60~70년대 인천의 대표 어항이 였던 만석․화수부두의 명성을 되찾고 중․동구 지역의 명실상부 새로운 수산물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구는 수산물 직매장과 유통물류센터가 완성되면 서해 연근해에서 잡히는 싱싱한 자연산수산물을 수도권 및 인천시민에게 맘껏 공급하고 계절마다 수산물 축제를 열어 주꾸미, 꽃게, 새우젓 등 특성화 수산물 시장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민선5기 조택상 동구청장 취임이후 속도를 내기 시작하여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된 수산물 직매장 및 유통물류센터건립은 인천에 연안부두, 소래포구가 형성되어 있긴 하나 만석․화수부두처럼 인천 사람의 정서가 깊게 배어 있는 곳을 친 서민 생활형 어시장으로 만드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올해 5월이면 수산물 직매장과 유통물류센터가 완공되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어민들이 직접 잡은 생선을 판매하고, 위판이 이루어져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과 인천시민들이 이용하기 편하고 저렴한 자연산 수산물을 마음껏 구매할 수 있으며, 도심 곳곳에서도 10~20분이면 도착 잘 정돈된 작은 부두에서 시민들이 바다를 산책하고, 막 들어온 어선에서 싱싱한 생선을 구매할 수 있어 서민 생활형 어항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일로 이것이 항구도시 인천에 만들고자 하는 인천 동구의 의지와 바램이다.

 

한편 향후 이 지역의 관광객 확보 및 인근 친수시설 조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곽하형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동구청 관련부서에는 수산물 판매시설 개장에 발마추어 만석․화수부두 일원에 대하여 버스가 드나들 수 있는 도로의 확장, 방문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 설치 및 도보로 접근이 가능한 오솔길 개설과 화수부두 지구단위계획에 의한 특성화된 친수공간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한다.

 

“이와관련” 주민 이봉춘(56)씨는 동구가 이제야 화려했던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시발점이 되었다며 동구청장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화수동 만수부두는 인천 토막이들이 과거 고기를 잡아 만선의 기를 올리고 귀향했던 추억이 있던 곳이라며 인천의 역사가 담겨져 있는 지역사회 자랑 이였다며 동구 낙후돼 지역민들이 자랑거리를 잃어간 안타까운 현실이 이제야 회복된 느낌이라고 주민들은 고무되며 서민경제 희망을 품고 대성황리 기공식이 개최되었다.

- 김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