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아트플랫폼 커뮤니티관 복원

기자들의 눈 2012. 3. 7. 21:57

아트플랫폼 컨셉 비움과 채움, 기억과 향유, 소통 미술문화 공간 거듭나...

 

인천아트플랫폼(舊 중구 미술문화 공간)은 해안동 10-1인천아트플랫폼 2012 입주작가 프리뷰전 시작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해안동의 개항기 근대 건축물 및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조성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났다.

 

 

(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아트플랫폼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각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창작과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예술 창작의 인큐베이팅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인천아트플랫폼은 옛 개항장을 문화적 관점에서 재창안하여 지역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어가고자 예술의 창작, 유통, 향유, 교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문화예술의 창조공간으로, 인천이 지향하는 품격 있는 문화도시의 상징적인 장소가 된다.

 

 

또한 아트플랫폼은 다양한 예술 활동 간의 창조적인 대화를 이끌어내고 여러 지역의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교류함으로써 역동적인 도시 인천이 지향하는 문화의 꿈을 실현할 기틀이 만들어 졌다.

 

 

추진 경과는 2000. 11. 『개항기 근대건축물 보존 및 주변지역 정비방안 용역 및 2002. 7. 『미술 문화 공간』 건립 사업계획 수립하고 2004. 4. 계획 설계을 착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시 각계 예술 단체를 중심으로 협력위원회 개최와 2006. 10.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또한 건축설계디자인 시간의 흐름속에 STREET로 존재하는 미술문화 공간은 역사의 긴 시간 속에서 변하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업과 창작, 전시, 교육, 유통의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보존건축물과 기능보완을 위한 최소한의 신축건축물로 구성하여 개항기 형성된 가로구획과 역사적 경관을 유지하도록 했다.

 

 

인천아트플랫폼 건축디자인 컨셉은 비움과 채움, 기억과 향유, 소통으로 아트플랫폼의 기능을 위해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고 유리를 덧대어 과거의 흔적을 투영토록 했다.

 

 

공간들 사이로 회랑과 오버브릿지를 설치하여 건물과 건물 사이를 연결함으로써 단지 전체를 순환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시의 불럭을 유지 열려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따라서 인천아트플랫폼은 도시의 일부이면서 자기 나름의 역할을 하는, 열려있는 자기 정체성을 갖고 있는 특유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인천아트플랫폼 건축 포커스...

인천은 1883년 개항으로 서구의 문물이 들어오고 각종 근대적 도시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성장한 도시로 인천을 통해 여러 근대적 문물이 들어와 인천은 근현대 문화사의 출발지이기도 했다.

 

 

또한 1897년 경인철도, 1969년 경인고속도로 등이 모두 우리나라 최초로 개통된 것은 물론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 일대는 개항장 당시 중국과 일본, 기타 서구 제국의 조계지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최초의 근대적 도시계획이 이루어진 역사가 있고 현재까지 그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근대 도시계획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와관련” 인천아트플랫폼이 위치한 인천 중구 해안동 일대는 1883년 개항 이후 건립된 건축문화재 및 1930~40년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잘 보존된 구역으로 당시의 근대건축기술 및 역사적 기록을 지니고 있어 건축 조형적 가치를 인정을 받았다.

 

 

인천아트플랫폼은 舊일본우선주식회사(등록문화재 제248호)를 비롯한 근대 개항기 건물 및 1930~40년대에 건설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창작스튜디오, 공방, 자료관, 교육관, 전시장, 공연장 등 총 13개 동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이러한 도시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최대한 살려 문화적으로 재활용하고자 시민들의 뜻과 인천시의 의지가 합쳐져 탄생 인천아트플랫폼을 중심으로 이곳 개항장 일대는 거대한 스트리트 뮤지엄으로 확장될 예정이고 과거의 역사를 보존 현재적으로 재해석 하였다.

 

 

이번 인천아트플랫폼 문화적 예술 공간 활성화는 중구의 자존심뿐만 아니라 현대화의 중심지였던 인천이 재해석되는 깊은 의의가 있어 명실공히 새로운 문화예술 창작 발전소와 공연장으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 김양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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