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중구청 운남동 대집행 철거 후 정녕대안 없나

기자들의 눈 2012. 8. 30. 07:16

행정대집행 "겨울은 온다" 노약자, 장애인, 집단생활 대책 필요하다...

 

 

지난 인천중구청이 영종도 운남동 컨테이너 숙소 150명 집단거주를 막기 위해 새벽 04시30분경 300명 용역을 동원해 강제철거를 했다.

 


                                                  (인천시 중구청 영종출장소)

 

한편 중구청 영종출장소가 자진철거를 요구하자 대안 없는 "운남교회" 신도들은 삶의 터전이 없어 고민하다 중구청이 자진철거를 하지 않으면 강제철거 대집행을 하겠다는 1차 계고장을 보내자 막막한 “운남교회” 신도들은 자진철거를 했다.

 

 

"운남교회"는 컨테이너 2층 숙소 자진철거 사실을 동영상으로 찍은 후 신고했고 다른 지번으로 펼쳐놓은 컨테이너를 본 관계공무원들에게 5월7일 13시30분 차후 조치를 물었지만 아무런 답변도 하여주지 않고 그냥 갔다는 것이다.

 

 

또한 5월10일 04시40분 인천중구청이 선정한 용역회사 300명 용역이 영종도 운남동 교회로 들어와 시설을 통제하고 다른 지번으로 옮긴 컨테이너 숙소와 일반 사택에서 자고 있던 신도들을 나오라며 한 쪽으로 몰아세우고 통제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자고 있던 잠옷 바람 여성들에게 남성 용역들은 보는 앞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라며 성적 수치감을 안겨 주었고 수명은 폭행을 당했다고 검찰로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이와관련 중구청은 합법적 대집행이라며 성희롱과 폭행사실은 없었다며 대집행을 하게‘된 이유는 다른 지번으로 옮겨 펼쳐진 컨테이너 1층 숙소를 정봉우씨가 해체 했다고 보여주었지만 중구청은 불법 확대 범위로 판단할 수밖에 없어 대집행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회단체와 일각은 중구청 의견과 달리하며 불법 확대 범위‘라고 판단하지 않는 답변을 내놓았다 절박한 운남동 신도들은 정착을 위해 가진 모든 재산을 털어 숙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절박한 그들은 살집 컨테이너가 없어질까 두려웠고 컨테이너를 자진철거하고 시간을 번 다음 후속조치를 취하려고 했는데 중구청이 말미도 주지 않고 1차 계고로 대집행을 강행한 것이라고 석연치 않는 철거용역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중구청은 대집행을 통해 큰 상처를 남겼다며 철거당한 운남동 신도들이 쪽방에서 수십명‘씩 기거하며 무더운 여름 텐트까지 치지 못하게 하여 노숙자’처럼 살고 있는데 중구청은 삶의 터전 후속대안이 없어 누굴 위한 대민봉사‘를 해야 하는지 대집행 이후 구제도 내야 진정한 대민봉사’라고 말했다.

 

 

한편 겨울이 오면 노약자들이 걱정이라며 이대로 방치하면 큰일이 벌어질 수 있어 열악한 집단생활을 두고 챙겨야할 문제가 많다며 인천시민들도 "운남교회" 신도들을 두고 역지사지로 생각하는 중구민 행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남교회" 신도들은 없어진 삶의 터전을 놓고 무료급식을 받아먹고 살고 있다 그러나 150명 인원이 사용하는 화장실 칸막이가 불법이라며 중구청은 철거했다고 말했다 또 쓰레기를 치워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대로 있고 캄캄한 밤거리 가로등도 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부서들은 국유지, 시유지, 구유지‘는 동사무소에서 청소하고 있고 지목상 산, 임야는 중구청 도시녹지과, 산림청이 담당하고 있다며 사유지는 종량제봉투로 담아 길가로 내여 놓으면 업체가 가져간다고 말했다.

 

 

또한 가로등 설치도 태풍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하여 9월 초순까지는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 처리문제는 홍보하고 있지만 운남동은 미치지 못했다며 시정을 통해 청소업체에 통보 하겠다고 말했다.

 

 

 

- 김양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