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남동경찰서 제보자 보호 필요 없나

기자들의 눈 2013. 1. 4. 20:31

과학수사 물 건너간 수치스러운 경찰 신원 밝혀져 제보자 협조 않겠다...

 

인천남동경찰서는 경찰이 수사 못한 CCTV 동영상 출처를 A씨 피해자가 조사해 정보를 알려주며 제보자 B씨 보호를 요청했지만 공개적수사로 신분이 들어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남동서 경찰관에게 차량으로 구월동 모업소 LED간판을 부순 후 사건을 은폐목적으로 간판까지 가져간 비양심적 트럭운전수 차량을 확인해 남동경찰에 제보했지만 수사과정 피해자 A씨가 요청한 제보자 B씨 신분이 들어나는 수사로 인해 A씨는 B씨에게 비밀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참혹한 망신을 당해 A씨는 거듭 사과하고 남동경찰서로 가 강력 항의했다.

 

이와관련 경찰은 피해자 K씨에게 사과하기는커녕 CCTV확인 수사는 찾아가서 수사하는 것이지 어떻게 하느냐며 잘못이 없다는 당직팀장의 설명을 두고 피해자 K씨는 분노하고 있다.

 

이에 피해자에게 전해들은 남구주안동 C씨는 뭐 이런 남동경찰이 있느냐며 비밀리 CCTV영상을 요구했어도 충분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경찰차량을 세우고 들어가 동영상을 요구하면 앞집가계와 연결된 제보자 신분은 불 보듯 의심받는 것이 기정사실로 어떻게 그 동네에서 함께 장사를 할 수가 있겠냐고 비난했다.

 

한편 피해자는 강하게 반발한 제보자 비밀도 못 지킨 사람으로 판단 받아 협조할 생각이 없다는 제보자관계가 문제될 것으로 내다보며 하등수사를 한 남동경찰 소식이 전해지자 수치스러운 수사는 제보자보호도 필요 없는 남동경찰로 인정되고 있다.

 

- 김양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