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남구청 소셜미디어 활용 마케팅 교육 눈길

기자들의 눈 2013. 4. 9. 17:42

 

남구, 시장상인 등 직능단체 맞춤형 SNS교육 나서...

 

‘미디어 창조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인천 남구가 이번엔 소상공인 등 관내 단체를 대상으로 소셜미디어 교육을 시작했다.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시민참여 인터넷방송국’을 내걸고 지난해부터 시민 미디어활동가 양성교육 사업에 전념해온 데 이어 올해에는 그 대상을 시장 상인회, 소상공인, 외식업회 등 직능단체로 확대, ‘1인 1미디어 시대’를 실현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내 다양한 직종을 가진 단체들이 소식을 서로 공유하고 한발 나아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SNS 교육에 나선다는 것이다.

 

주민이 방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인터넷방송국을 운영해 온 남구는 지난해부터 주민 스스로 동네 뉴스를 영상으로 제작하고 SNS를 통해 소통하는 등 뉴스 발신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활동가 양성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소상공인연합회 남구지회 △외식업중앙회 남구지부 △신기시장 상인회 △토지금고시장 상인회 등 관내 직능단체별 그룹을 묶어 소셜미디어 교육을 실시한다.

 

테블릿 PC(아이패드)와 스마트폰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만들기와 홍보영상 만들기 등 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기수별 3강으로 구성, 상·하반기로 나눠 10기에 걸쳐 이어갈 예정이다.

 

첫 번째 교육은 소상공인연합회 남구지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숭의2동 주민센터에서 진행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시민대상 미디어활동가 양성교육이 영상으로 우리동네 뉴스를 만드는 교육이었다면 직능단체 교육은 SNS시대에 걸맞는 영업전략을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 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그룹별 진행해나가면서 내용을 보완, 미디어를 통해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신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 김양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