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 동구청, 기자간담회 언론사 구분통보

기자들의 눈 2014. 2. 12. 19:44

동구청 홍보팀 공보자주권이 기자실 구습따라 도륙 당해도 무감각...

 

13일 인천(조택상구청장)동구청 홍보실이 기자간담회를 통보함에 있어 회원사, 비회원사를 구분하는 구습을 답습하고 있어 홍보실 무능함이 지적되며 반발파문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통보하는 방법은 구 홍보실이 출입통보 등록 기자들 대상으로 언론사 구, 정을 홍보하는 자리다.

 

또한 간담회가 끝나면 오찬 자리로 연결되고 기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대민홍보를 부탁하는 자리로 식사접대가 구, 예산으로 이루어진다.

 

이와관련 조택상 인천동구청장은 구습을 타파하지 못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리더쉽에 구멍이 생기고 있다 진보성향인 정의당 선출직 구청장으로 당선돼 진취적으로 구정과 구습을 바꾸어주기를 염원하는 구민의 로망을 저버리고 있다는 평가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파문은 계속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진보 성향 구청장이 언론사 눈치를 보고 있다는 언론관계자 구민 A씨는 엄청난 실망감과 패배의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또한 동구청 홍보팀은 이제까지 이런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기자실 방침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광역시 기자실 B일보 기자는 인천광역시청도 안하는 짓을 구에서 자행되고 있는 구습이 큰 문제라며 시민의 혈세로 열리는 모든 기자간담회 과정이 회원사, 비회원사를 나누어 구분하는 비열한 짓은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같은 언론인으로서 정말 창피하다며 이는 조택상구청장이 구정운영이 일부 힘 있는 언론사들만 골라 일보다도 홍보만 치중하고 있는 행위라며 과연 구민들은 이런 구청장을 어떻게 믿고 볼 것인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청(송영길시장)은 등록된 기자들에게 기자간담회 등 오찬자리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언론사로 통보함으로 12일에도 시, 기획관리실에서도 공정한 대민언론 관계를 이루어가고 있다.

 

- 김양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