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세월호 사건이후 한국경제는 사회적 피해가 얼마일까?

기자들의 눈 2014. 5. 18. 18:36

 트라우마에 빠진 국민의 생활고는 너무도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대

통령 대국민담화 발표 등으로 정부가 국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고 몸부림

을 치고 있다.

이와관련 대통령 사과는 그 진정성에 있어 진심을 의심할 여지는 없다 수차

례 사과는 대통령으로서 세월호 사건이 아니라면 표현하기 힘든 과정이고 대

한민국 역대 대통령 중 처음 있는 일이다.

그래서 대통령사과가 진심이라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는 국민의 마음을 너무

도 아프게 만든 것은 변할 수가 없는 진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 아픔을 않고 살아갈 것인가? 국민 모두가 피해자다 생각

만해도 너무 화가 난다 내 아이가 죽었다면 나부터도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이다.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해피아, 관피아 등 사회적 전반에 숨어 있는 부

조리를 이번 기회에 개혁하고 싶고 도륙을 내고 싶어 하는 것이 국민의 정서

다.

대통령이 이 부조리를 철저히 부수겠다고 다짐 다짐하는 대책마련 의지를 보

이고 있기 때문에 한번쯤은 믿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백년대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위해서 우리들의 조국을 위해서 중진

국이 선진국으로 가는 관문으로 국민이 고통을 분담해야 할 숙명적 넘어야

할 산이고 현실이다.

패배주의 좌절은 있을 수 없다 6·25 사변을 격은 나라고 일제36년 동안 식민

지로 박해를 받으며 지켜온 대한민국이다.

우리 국민은 매운 김치로 단련된 저력 있는 국민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분단

국가라는 현실은 우리가 지켜야 할 국토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

치적 악용이나 불순세력들 움직임을 절대 놓치면 안될 대목이다.

세월호 사건이후 한국경제와 국민들 피로감은 너무도 크게 누적되었다 국가

가 하루빨리 안정적 국면으로 이어져야 우리 모두가 편하다.

그러나 사회적 국면은 쉽게 수그러지지 않아 경제적 불안감은 역대 재난사고

중 국민의 가슴속에 제일 큰 상처로 자리를 잡았다.

안타깝게도 세월호 사건으로 직격탄을 맞은 부류는 자영업자들이다 결국 자

영업자 고통은 경제적 악순환으로 이어지며 국민 모두에게 분담되도록 만드

는 고통이다.

현명한 결단을 내리자 유족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는

국민들이지만 살고 싶어 하는 국민정서도 무시 할 수는 없다.

아직도 시신을 다 수습하지 못한 마당이라고 한다면 할 말이 없지만 용기를

내자 고통은 함께 격돼 서로 살자는 것이다.

경제전문가들이 말하는 도미노 현상은 국가경제 0·5%하락과 뒤따른 정신적

피해사실은 천문학적 수십‘조원에 해당된다는 의견이다.

국민은 분열보다 안정을 통해 쉬고 싶어 한다. 피해자 유족들 보상과 위로에

집중하고 분열을 만드는 일에 자제하자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해야 한다.

고개를 들고 있는 정치권 선동을 조심해야 한다. 국민은 모두 안다 이번 선

거도 정책을 통한 검증된 후보를 뽑아야 한다.

비록 참사기간이지만 할 일은 해야 한다. 우리는 오늘 살다가 내일이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피해를 넘어 약진하자는 여론의 일타를 망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인천취재본부장 김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