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부평구 실무관, 100만원 과태료 면탈 논란

기자들의 눈 2015. 3. 19. 01:04

실무관 직무는 구청장 급 파워?...과태료처분 멋대로 집행 의혹

담당과장 결재 내용은 몰랐다...실무관 감사하면 모든 사실 오픈 답변


[아시아타임즈=김양훈 기자] 인천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불법광고물을 단속함에 있어 도시경관과 단속팀 실무관은 특별히 기자라 100만원을 깍아 주었다는 발언이 공개석상에서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부평구청 A씨 출입기자는 작년 12월 4개의 현수막 홍보물을 부착했는데 1개당 50만원‘씩 부과해 200만원을 납부하라는 명령에 너무 억울하여 문제를 제기하자 실무관은 특별히 기자라 면제해 준다며 100만원만 부과했다고 공개석상에서 밝혔다.


이로 인해 비하인드 히스토리는 실무관의 파워가 구청장보다 더 크다는 비난 확산으로 이어지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요구하는 행정 정보공개 등 요청에서 불성실한 답변을 받은 모 일간지 취재기자는 멋대로 부과한 실무관 직권남용은 철저히 조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부서장은 잘못된 사실은 있다면 바로 잡겠다며 200만원을 명령했는데 100만원을 면제하여 주었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문이 확산되자 해당 실무관의 대하여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은 업무 능력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면탈을 해주어도 200만원 부과한 사실에 대하여 구청장의 결재를 받고 100만원을 내도록 면제해 주었는지 철저한 감사는 물론, “부평구의 이상한 시스템을 바로 잡으라는 지적은 홍미영 구청장의 “리더쉽” 행보에 흠집을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