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이마트 배송차주 부당배치 및 계약 “갑질”논란

기자들의 눈 2015. 12. 18. 13:01

안귀옥 변호사, 이마트 부당배송 제동


안귀옥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을지로위원장은 한국노총 소속의 이마트민주노동조합 김주홍 위원장과 함께 2015. 12. 17.자로 ‘이마트연수점’에서 배송업무를 하던 지입 배송차주들에 대해서 김포센터로 이동하라는 부당배치를 강력반발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와 관련 이마트가 만약 이를 거절할 경우에 지입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법리적 투쟁이 감행되자 모든 사안을 철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안 변호사는 내부적으로 끝낸 사안을 이마트 측이 김 위원장에게 언론에 배포했냐며 항변을 표명했다고 밝히며 언론에 올라갔던 기사들이 내려지는 형태를 보며 대기업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김기자의 독설, e마트 배송차량 사진


이마트는 이마트몰이라는 인터넷주문이 증가하자, 배송물량을 ‘온라인몰김포센터’로 이관하면서 일방적으로 6명의 배송지입차주들에게 김포센터로 근무이동을 명했다.


이마트 연수점에서 일을 하던 배송지입차주들은 김포센터로 이동근무를 하게 되면 배송거리가 왕복 70킬로미터가 늘어남에 따라 운송비 지출이 늘어나고 교통정체 등을 감안하면 더 큰 손실이 오게 되는 데도, 이마트에서는 일방적인 근무지 이동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오히려 이런 “갑질”도 모자라 월 계약금도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감액하는 재계약을 요구했고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안귀옥 변호사 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 을지로위원장은 김주홍 위원장을 통해서 이마트 부당한 배송지 이동을 철회할 것을 촉구 ​이마트본사 담당직원으로부터 어제 16일 날자로 근무지 이동지시 철회를 받아냄으로서 유통시장의 거대 기업인 이마트의 “갑질”을 막아내 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위 와 같은 일은 사실무근이라고 한마디로 잘라 말했다. 허나 이번 조사를 마친 안귀옥 변호사에게 이마트가 주장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말을 전하자 이마트 측 의견을 일축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는 이마트 “갑질”논란이 비난여론으로 거세지자 시민들은 이마트 부도덕한 행위가 사실이라면 국민전체가 불매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마트 대기업이 거짓말을 하는 것인지 변호사와 배송관계자들이 거짓말하는 것인지 실체가 밝혀져야 한다. 대기업이 사실무근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 국민의 대한 배신행위라는 반발은 거세질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기업은 국민이 만들어준 기업으로 약자를 향해 “갑질”했다는 비난국면은 파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이며 거짓말 논란은 더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