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남동구 문화재단 설립 예산 구의회와 집행부 난타전

기자들의 눈 2016. 5. 1. 11:41

인천남동구문화재단 설립 추경예산 등을 놓고 집행부와 남동구의회가 각을 세우는 설전이 벌어지며 남동문화원 인건비 예산는 왜 세우지 않았냐며 더민주 박인동 의원이 집행부를 향하여 날을 세웠다.


이와 관련, 문화원 전 사무국장은 더 민주 남동갑 박남춘 의원 캠프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 민주 의원들에게 문화원을 도와주도록 요청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인천남동구 문화관광과 김석동 과장이 문화재단 설립예산 2200만원을 세우면서 문화원 인건비 예산은 추경으로 세우지 않아 박인동 의원에게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 의원이 각을 세운 질의와 달리 김 과장은 문화원과 문화재단 설립은 성격이 다르다며 구민들의 삶에 질 향상을 위해서 문화행사 통합성이 필요하다는 취지임을 밝혔다.


문화원은 역사적 고증을 위한 역할로 한정하고 문화재단은 대세를 이루는 행정편의가 통합적으로 모든 행사를 주관하는 것이 중론이"라며 그로 인해 예산을 세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문화재단 예산을 세우는 일에 다른 해당부서 사업을 붙잡고 막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날을 세운 문화재단 예산은 결국 추경에 편성되지 못했다.


한편, 전 사무국장은 문화원 예산을 추경하는데 전혀 개입한 사실이 없으며 그 곳에서 떠나온 것으로 족하다며 문화원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동문화원 회장은 선출직으로 이사들이 직접 뽑는다. 구청장의 영향력에 구애를 받지 않아 정치색이 다르면 통제할 방법이 없어 단체장과 “마이웨이” 대립각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