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송도 LNG기지 탱크 증설허가를 한다고 밝혔다. 3년간 증설허가를 미루며 버텨왔던 부담감은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한편, 건설공사가 시작되면 지역 경제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 동안 소상공인들의 일터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증설공사는 지역경제에 미칠 시너지효과가 1천억을 육박할 전망이다.
그간 주민끼리 민민 갈등이 깊어지며 찬성과 반대가 극한 대립을 보여주었다. 이런 문제들은 현직 구청장으로서 어느 한쪽 편을 들지 못하고 상황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주민의 의견을 모두 근사치라는 결과를 내 놓았다.
또한, 연수구는 전국 기초단체 중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지원금을 제일 많이 받는 유일한 기초단체가 되었고 가스공사가 증설승인 조건으로 112억원을 인천시에 약속했던 지원금도 모두 연수구가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호 구청장은 가스공사가 고압적 태도를 취하며 전방위적으로 압박하면서 행자부 감사관 등 파견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겨냈다며 구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주민들의 협의체 구성에 있어서 찬반이 엇갈린 만큼 주민 구성원들의 대표성의 갈등을 어떻게 통합하고 참여시킬 방법에 대해서는 이 청장은 8차 설명회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사안이고 실리 찾아 선택했다고 이해를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증설허가를 놓고 이재호 구청장이 외유 등 시간 끌기를 통해 가스공사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준 후 지원금을 전략적으로 받아냈다는 평가도 나왔다.
특히, 가스공사는 저장탱크 및 송출배관 등 비내력구조도 내진 ‘특등급’이상을 적용해 국내 최고수준의 내진설계를 반영(재현주기 5000년빈도)한 것은 물론 주요시설물 풍속 설계기준 또한 기존보다 대폭 상향해 안전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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