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천지검 오락실 뒤 봐준 경찰관 체포

기자들의 눈 2011. 9. 15. 23:44


인천지방경찰청 이모(54)경위 금품 받은 의혹 검찰내사...


인천지검은 업무상 편의를 봐주고 불법 오락실 업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인천지방경찰청 이모(54) 경위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15일 이 경위는 인천경찰청 소속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지난 2009년 경찰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인천의 한 불법오락실 업주 전모(41)씨로부터 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집에서 출근하는 이 경위를 체포했다

                                                                        

                                          (불법오락실 단속하는 경찰관 사진)

이번 이 경위가 체포된 것은 검찰이 그 동안 강력한 내사를 통하여 공무원 범죄인 지구대 경찰관과 불법 오락실 유착관계를 밝히는 과정에서 혐의가 들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시 불법 오락실은 바다이야기 등 오션 파라다이스, 황금성 같은 주류에 기기들이 숨어들어 불법으로 운영되는 업소들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단속이 진행되면 일선 지구대 유착관계 경찰관이 오락실 업주에게 미리 단속 경위를 말해 줌으로 단속을 미리알고 문을 닫거나 휴업 상태로 단속을 피하여 지속적으로 영업을 한다


이러한 불법 기기들은 100원을 넣으면 1시간당 8~9만원이 들어가고 200원씩 넣으면 그 배가 들어가 하루밤 수백만원을 잃은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오락실은 PC 컴퓨터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통기계로 50여대씩 운영하면 수억원 베팅이 된다.


“이와관련”업소들은 경찰관과 유착이 없다면 금방 단속이 되기 때문에 부득불 로비를 통하여 경찰관 유착관계가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며 이번 사건 역시 검찰의 내사로 관련된 경찰관들이 구속되는 등 그 동안 비리 경찰관들 오락실 유착관계가 사회적 큰 문제로 파장이 있었다.



                                                                                  동아시사 뉴스 김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