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신감 찬 보수시민후보 공개토론 제안

기자들의 눈 2011. 9. 27. 00:34

보수 이석연 시민후보가 진보 박원순 후보에게 맞짱토론 공개제안...


추격의 칼 뽑은 범여권 시민후보로 출마한 이석연 변호사(전 법제처장)가 범야권 통합후보 경선에 참여 하겠다는 박원순 변호사(전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상대로 “맞짱토론”을 제안했다.

 

26일 이석연 변호사는 언론의 밝힌 전화통화에서 "같이 시민운동을 한 사람으로서 정체성 문제에 대한 일대일 토론을 공개 제안하며 "TV토론도 좋고 단둘이 만나서 얘기하는 것도 좋고 토론방식은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모든 공을 박원순 후보에게 넘기는 발언을 했다

이 변호사는 구체적으로 수도이전, 시민운동 방법론, 천안함 폭침사건 등 3가지 이슈에 대한 토론을 제안한 가운데 보수와 진보의 시각 차이를 이번 선거에서 확실히 검증을 받겠다는 해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도 지킴이'로 불리는 이 변호사는 "박 변호사가 속한 참여연대나 민주당은 수도 이전에 찬성했었고, 박 변호사는 지금도 ”서울을 옮기는 게 뭐가 나쁘냐'는 식으로 발언의 대한 서울시민에게 판단 받겠다는 의도가 있는 가운데 지금도 찬성하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이번 선거가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로 반드시 묻고 가야 된다는 것이다

또한 시민운동 방법론에 대해 "박 변호사와 참여연대는 낙선운동을 벌이면서 악법은 법이 아니며, 지킬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는데 악법의 판단은 누가 하는 것이며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면서 "서울시 행정 가운데 악법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으면 무시하고 갈 것이냐"고 물었다.

 

그는 아울러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참여연대가 “한국 정부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유엔에 서한까지 보내 조사를 촉구했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박 변호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초 이런 이슈를 공론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심판을 받기 위해 선거출마를 결심한 것이며, 의견이 일치되면 시민후보 단일화를 할 수도 있다"면서 "의견일치가 안 되면 그냥 지금대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이 변호사는 이날 MBN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범여권과 시민사회 진영이 동반자로 같이 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있기에 어떤 식으로든 여권 후보 단일화를 이뤄낼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내게는 단일화가 피부에 닫지 않는다며 통합 당위성에는 찬성하지만 지금은 큰 관심을 보일 겨를이 없다"면서 현제는 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시민의 공감을 얻어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유선진당를 포함한 후보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모든 범여권 진영 단일화를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가운데 자신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내일부터는 좀 더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대외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일부 시민단체 관련자 진영에서도 서울시장 시민후보 정책성 문제가 보수”진보가 나누어진 시점에서 여론조사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양대 시민후보가 경선의 참여하기전 한번쯤 서울시민 앞에 판단을 받는 것도 좋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또한 진보진영 박원순 후보가 야권 경선 참여를 공개 발언의 대해 여권도 경선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민심은 내년 총선 대선 선거의 크나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 진영은 사활을 놓고 통합된 선거참여가 안“된다면 통합을 하지 못하는 진영이 참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래저래 시민후보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하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전은 과연 시민후보가 범 서울시장 후보로 경선에서 질 경우 그 귀추도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공당후보들과 4파전 양상은 통합을 이루어 내지 못하는 공당의 사활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경선참여 확답을 듣지 못한 이석연 후보의 대해 나경원후보가 단일화 논의 손짓을 하고 있다

                                                                                           동아시사 뉴스 김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