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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해양항공국 사업은 도전과 성과만 혈안

기자들의 눈 2023. 4. 20. 15:21

윤현모 해양항공국장이 기자브리핑를 하고 있다[사진=기자들의 눈]

[기자들의 눈=최재민 기자]인천광역시가 지속적 투자로 관광기반을 확충하고 누구나 찾고 싶은 매력적인 섬, 사업 계획을 발표했지만, 다른 여러 사업은 알맹이 없다고 빈축을 사고 있다.
 
해양항공국은 20일 이번 기자회견에서 의욕만 강했다. 실제 성과가 없는 사업에 대해 질문하면 협의를 할 것이고 진행 중이라고 일관한 답변으로 혹평을 받았다. 
 
타 해당국 관련 사업은 인천시민들을 상대로 그간의 사업을 잘 브리핑했다는 긍정 평가인 반면, 해양국은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성과에 눈이 멀어 브리핑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미 진행된 사업을 설명하거나 '해사법원'과 같은 내용은 국회 계류로 인해 답보 상태에 빠져있지만 대안도 내지 못했다. 
 
결론은 알맹이가 없었고 기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한편, 서해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와 대청도는 뛰어난 풍광과 지질 유산이 많고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 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품고 있어 '유네스코 등재 신청은 환영할 일'이라는 평가다.
 
해양국 관계자는 "기자회견과 관련된 유네스코 등재 도전 이외 여러가지 지적 상황에 대해 향후 준비를 잘해서 나가겠다"고 밝혔다.